오늘의 큐티묵상
(행22:9~29)
증인이 되리라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빛 가운데서 만났던 순간을 계단 위에 높이 서서 증거합니다.
누구보다 열심이 특심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노라고 믿으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동참했던 자신에게
살기가 등등 하여 사람들을 죽이려는 공문을 받으러 다메섹으로 내려 가는 중 비로소 그 발길을 멈추게 하시려고 친히 나타나신 예수님에 대하여
자기가 본 그대로를 성난 군중들에게 증언하는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뒤의 바울의 삶은 그 예수를 닮은 그대로의 길을 가기에 주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인중의 유대인이요 높은 학문과 말씀으로 교육받고 조상들로 부터 전해져 오는 바 된 하나님의 역사와 구세주가 오시리라는 사실을 알고 믿고 있던 사람이었기에
예수님을 만난 뒤 예수가 바로 자신들의 민족이 기다리던 구세주 이심을 알게 되자 그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 반대쪽을 향하여 예수의 증인된 삶을 살수 있었습니다.
빛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 예수님에 대해 진리의 말씀에 대해 알지 못하고 출발한 저의 신앙 행로는
뿌리가 없는 나무와 같았기에 매 맞음과 돌로 침과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 마음속에는 불평과 눈물만이 가득했었습니다.
믿는자의 도리를 다 하라는 말씀의 명령을 꿈으로 받은 뒤 지치고 넘어지려 할때 마다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시고
현실에서는 입을 열지 못하고 그저 참아내고 견뎌냄으로만 지나고 꿈에서만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느니라고 외쳤습니다.
지금 그때와 같은 상황이 다시 온다면 과연 어떻게 또 견뎌낼까 하고 가끔 생각해 봅니다.
시대는 변하여 노아의 홍수 심판 때 보다 더 악하고 도저히 사람으로는 할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날마다 넘치도록 일어나고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키던 때보다 더한 더럽고 음란한 세상이 되어진 모습을 보고 들으며 심령이 상하고
참으로 불심판이 내릴 때가 가까와 오는것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심정이 되어 보지만
아직도 바울과 같이 담대하게 증인이 되는 삶을 살고 있지는 못한 내 모습을 확인 하게 될 때마다 애통하고 두려움에 탄식하며 울기만 합니다.
가게로 보내주시는 많은 영혼들을 만날 때면 군중 앞에 서 있는 바울이 되는데 나의 입술은 쉬이 떼어 지지 않고
속에서는 심판과 구원의 말씀들이 음표가 되어 떠 다니기만 합니다.
그러다 가끔 성령의 강한 역사에 붙잡혀 마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내 지난 삶에서 나타나주신 예수님과 심판과 구원에 대하여 강하게 증거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날의 내 마음의 기쁨은 말로 다 할수 없어서 비로소 천하 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맛봅니다.
이렇듯 모든것이 내 능력과 지혜와 힘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하늘로 부터 덧입혀진 능력을 받을 때에야
예수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음을 또 한번 깨닫곤 합니다.
바울과 같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내삶의 광야와 물과 불같은 연단의 골짜기를 통과해 오며 나를 붙들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예수님이 이젠 내 안에 살아 좌정하고 계시기에
순간 순간 마다 성령에 붙들린바 되어 주께서 쓰시겠다 하시면 주의 입이 되고, 발이 되고, 손이 되고, 귀가 될수 있겠나이다.
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자일지라도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수 있겠나이다.
나도 살고 남도 살리며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걸어 가겠나이다.
좁은 길 좁은 문
나의 십자가 지고!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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