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큐티 묵상
(행21:37~22:8)
죄패가 사명으로
성난 군중들로 부터 로마 천부장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보호되어진 바울은 자신에게 변호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천부장은 바울을 3 년전에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무리를 선동하던 애굽인이 아니냐고 심문합니다.
그러나 그런 천부장의 질문은 오히려 바울이 자신이 유대인이며 길리기아 큰 성읍의 시민이라고 신분을 밝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군병들의 보호아래 층계위에 올라가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며 자신들의 모국어인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자 더욱 군중들은 조용하게 되어 바울이 설교까지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었습니다.
자신은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며 가말리엘의 문화에서 조상들의 엄한 율법으로 교육을 받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더욱 열심있는자로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많은 남녀들을 감옥에 넘기던 사람이었다고 증거합니다.
예수 믿는 도를 자신의 앞에 모여있는 성난 군중들보다 더 심하게 핍박하던 자였음을 고백하는 바울은 자신이 그토록 하나님께 대한 열성을 가지고 행하였던 그 열심들이 오히려 왜 죄가 되는것이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나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자라고 굳게 믿으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법을 행하며 살던 나의 모습을 돌아 봅니다.
나의 생각은 너희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시는 하나님이신데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속에 정녕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도가 무엇인가 묻고 구하기 이전에
그저 내 뜻과 내 욕심 내 열성이 앞서서 그 일들의 결국이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고 있고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늦추게 하는 죄가 되는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닫습니다.
바울의 열성이 죄패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게 되는 사명이 된것은 그 열심을 죄라고 지적하시고 돌이키게 하시려고 직접 바울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은혜였음을 볼수 있습니다.
지난 날 나의 한 열심도 이젠 내게 죄패가 되어 나의 부끄러움으로 드러내고 사명으로 쓰임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쉬게 되고 참된안식을 누리게 되었을때 나의 열심도 그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 내 판단을 먼저 믿고 행동하기전에 먼저 주의 이름을 부르고 그 뜻을 묻자와 하게 되면 일의 모든 결과와 열매들이 아름다워 진다는것을 요즘 날마다 보게되어
지난 날의 내 열심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든 일의 성취를 가로막고 있었던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고난으로 흘려 보낸 광야의 세월이 아쉽기는 해도
그 또한 나의 어리석음과 미련함을 깨우치시려는 주의 허락하심이요 하나님의 때를 구별하사 주의 일들을 성취해 가시는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 보이심이라는것을 믿습니다.
내 열심이 그쳤을때는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는 연약한 사람인것을 깨달았을 때고 그제서야 나의 입의 말과 생각들이 그쳤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다 되었다 함이 아니어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소욕들과 생색들을 볼 때에 또 주님 발 앞에 앉아 탄식 합니다.
내가 해야할것과 할수 있는 것은 오직 주예수 그리스로를 사랑하고 모든것들을 주께 묻고 주의 뜻을 분별하여 주와 함께 동행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나의 모든 생각을 다 들여다 보고 계시고 나의 모든 앉고 일어서는 자리를 지켜 보고 계시는 나의 하나님께 모든 결정권을 내어 드리고 오늘도 살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오늘도 저는 주님 발 앞에 엎드리는
마리아가 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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