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바울

오늘의 큐티 묵상

(행21:27~36)

체포된 바울

 

유대인 중에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들은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여서 이방인으로 예수를 믿는자들에게 그들의 관습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보이게 하기 위해 바울로 하여금 이방인들로 예수를 믿는자들을 위해 비용을 내어 결례를 행하게 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두려워 한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소란을 막고자 서원한 네 사람을 데리고 머리를 깍는 결례를 행하였습니다.

 

그 결례 기간이 만기되어 거의 차매 또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있는 바울을 알아보고 이방인들을 성전안으로 끌어 들여 성전을 더럽혔다고 오해를 하여 다시 큰 소란에 휩싸이면서 폭도들로 변하고 바울을 잡아 때리고 돌로 치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오직 모세로 부터 내려오는 율법과 전통에 매여 열심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오셔서 그 몸을 성전으로 내어주사 죽음으로 율법을 완성시키시고 부활로 새 생명의 법을 주신것임에도 깨닫지 못하고

 

그저 보이는 건물로 세워진 성전만을 거룩으로 지키려고 힘쓰고 애쓰는 열심을 내며 정작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은 거스리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친 유대인들의 손에 몰매를 맞던 바울을 하나님께서 로마군인들이 달려와 지켜 주게 하시고 그들의 손에서 보호하여 건져내십니다.

 

비록 바울은 군사들에게 체포되어진 몸이긴 하나 그것은 오히려 유대 폭도들의 손에서 보호를 받게 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율법에 매인 유대인들처럼 눈에 보이는 거룩을 이루고자 하는 열심과 미련한 눈이 내게도 있었음을 돌아 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율법의 요구를 내 눈이 죄가 가리키고 있는 과녁만 바라볼때면 유대인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보겠다고 죽을만큼 힘들어 하면서도 그 잣대로 재어 항상 남편과 아이들과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보이지 않는 돌팔매 질을 하며 살아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한 나의 열심은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는 돌멩이일 뿐이어서 날마다 지옥에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천국을 누리지 못하니 남도 천국에 들어 가지 못하게 그 문을 막고 있는 유대인이 바로 예전의 내 모습입니다.

 

자신을 돌로 치던 유대인들 처럼 예전에는 율법에 매여 스데반을 죽이는 자리에 옷을 지키는 증인이었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에야 자신이 죄인중의 괴수라고 고백하였고

 

아무리 자신을 핍박해도 동족의 구원을 위해서 생명을 내놓는 사랑의 사도가 될수 있었음을 봅니다.

 

성경에는 많은 진리가 보물 처럼 담겨 있는데도 사울의 눈에 비늘이 벗겨지듯 내 눈의 비늘과 들보가 벗겨지고 빼어질 때에야 내가 바로 죄인중의 괴수라는 고백이 터져나오게 됩니다.

 

내 눈의 비늘이 벗겨져 십자가가 보이고 내 생각이 바뀌고 말씀이 믿어져 그곳에서 나를 예수님과 같이 매달려 죽고 다시 살아난 뒤에야 나를 용서하고 죄사함을 받아 내 영이 거듭남을 이루었습니다.

 

그 후로도 내 육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으로 인해 죄가 나를 늘 주장하려 하지만 오늘도 나는 내가 율법을 지켜냄으로는 하나도 이룰 수 없는 의를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죄의 몸으로 날마다 죽고 예수의 영으로 다시 부활합니다.

 

유대인으로 믿는자로는 이룰수 없는 믿음의 의를 이방인으로 은혜안에서 거저 얻은바 된 믿음으로 예수의 영이 이루어 주게 하십니다.

 

유대의 법으로 체포까지 된 바울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구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여 주심이 제게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키셨고 생명으로 인도해 주신 나의 주 예수님을 찬송합니다.

 

나와 내 집에 날마다 이루어 가게 하시는 큰 구원의 역사를 감사 합니다.

 

주님만 홀로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