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금이의 방/* 능금이 간증문

사단아!~ 물렀거라~비켜라 내가 예수 이름으로 가노라!!! 1부

능금이 2011. 6. 14. 19:49

ㅋㅋㅋㅋㅋ

이 뭔 거창한 명령이뇨????

험!~ 어제 능금이가 준비기도 빵빵하게 하고

그동안 제가 간증글에 가끔 등장 시켰던 종동서랑

호산나 기도원을 향하여 행차를 했다는거 아닙니까용.

전도사님께 상담 디 데이 날짜를 어렵게~어렵게 반 협박 반 조름으로 겨우 허락받아서

거의 보름간을 오전금식하면서 주님앞에 나아갈 준비를 단단히 기도로 무장하고

어제 19일 드디어 행차를 했심다.

새벽 4 시에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주님께 발걸음 부탁 기도하고

종동서가 있는 지방에 들려 태우고 네비 아가씨에게 주소를 명령하고 안산으로 고우!~~

 

날씨는 춥고요~

대전 쯤 지나가니 눈발이 폴폴~

제가 트럭을 몰고댕기다가 주님께 졸라서리 97년산 산타모 승용차로 바꿔 탄지 한달도 안되어서

쪼매~ 걱정은 했지만 앞뒤로 호위할 천사들을 주님이름으로 세우고

우리 전도사님의 산삼문자에 힘입고 해서 용감하게 출발을 했는데....

청원 IC 를 앞두고 차가 빌빌빌....겔겔겔.....

여시님께서 개원예배때 기도원오시다가 사단들과의 싸움으로 헤매셨던 기억이 떠 올라

으흐흐~ 주우여!~ 이건 아닌데요...갈길이 아직 먼데요...아직 반도 못갔는데요 이건 아닌데요~이람서

동서랑 방언으로 디립다 ~핸들 두드려 감서 기도도 하고 했지만

차가 앞으로 나가지질 않고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시리릭~멈추어 버렸다눈....@$!@%#%$#^

 

짧은 상식으로 혹시나 싶어 엔진커버를 열고 물도 보고 엔진기름도 체크해보고 했지만

만 수위로 채워져 이상은 없어보이고....

다시 시동만 겨우 걸어 조금 가다 말고 하기를 여러번~

흑~ 눈바람은 볼을 때리며 얼얼하니 차갑고 차는 멈추어섰고

전도사님은 눈이 까맣게 기다리실 것 같고 아효효...

급기야 기동대를 불러서 꼬랑지에 매달려 근처 카센터로 질질 ~ 끌려갔는데

카센터 아저씨 안계셔불고...

 

그러자 우리차를 매달고 온 기동대 아저씨가 울 차에 올라 시동을 걸어 보시더니

" 저기~사모님요.. 이 차가 연료가 앵꼬직전인것 같은데요~일단 주유를 해보심이 어떠하실지???"

이러시는 겁니당....

"헉~ 흠.... 그럴리가요...제가 출발할 때 분명히 반은 넘어 있는것을 보았는뎅.... 경고 불도 안들어왔는뎅..."

" 그래도 일단 한번 기름을 넣어봅시다..."

" 눼....!#@!$@ "

 

근처 가스 주유소로 다시 이동...

가스 주유시작~콸콸~ 기동대 아저씨 엔진시동시도...

부릉부릉 부르르르릉!~~~~ 부앙~~~~~방방~~~~헐~~~ 우째 이런일이~~~

!#%@#$^%%&%^*^*

 

흐흐흐~

주인만 금식하믄 됐지러~

우째~~ 차 까지 금식기도를 시켜서리~~

한양이라 천리길을 기름이 떨어져 멈추는것을 모르공~

그러게~고물차는 이래서 큰일이야 함시롱 애꿎은 차를 나무라고

금쪽 같은 한 시간을  눈 바람 날리는 고속도로 길 위에서 떨며 우왕좌왕 하며 날려버리고~~

편지님~ 간떨어지게 맹글고~

편지님과 여시님의 한 띨빡에 동승한 능금이~~

ㅋㅋㅋㅋㅋㅋㅋ

여시님때 맨치로 차에 새까만 마귀시키들이 붙었나하고 종동서랑 핸들 두드려 가며 앞뒤로 몸 흔들어가며   

방언기도를 디립다 해대었으니......

울 주님이 보심서 얼마나 혀를 차셨을지

애고!~ 이 딸아!~ 네 금식기도 다 받았으니 차 금식 그만 시키고 밥 좀 멕여라~~하셨을터...ㅋㅋㅋㅋ

참나~~

이런 띨빡한 상황을 종료하고 다시 안산으로 고우!~~

 

사단아!~ 물렀거라~~비켜라!~~예수이름으로 내가 가노라~~

( 여러부운~장거리 운전 출발 전 애마에게 빵빵하게 밥 멕여서 갑시당~~ ㅎㅎ)

  

[1  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