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금이의 방/* 능금이 간증문

사탄이 준 선물!~ 염려 가불증!

능금이 2011. 6. 14. 19:44

샬롬!~

우리 님들 !~이런 선물들 받아보셨나요?

선물이면 다 좋은것 같은데 가끔 진짜아~~받고싶지않은 선물도 있지요.

특히 사단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더욱이나 더~

 

근데 어떨땐 좋은점도 있어요... 어둠이 있어야 빛의 존재와 은혜를 알듯이 말이지요.

저희가 본토친척 아비 집을 떠나 아버지께서 가라하시는 곳으로 장막을 옮기려고 준비하던 때의 일 입니다.

 

남편에게 미주알 고주알 내 입으로 말해봐야 아무런 소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저는

때때로 영적인 상황에서 이런저런  하고 싶은 말이 무쟈게~많았지만

일단 입 속으로 사탕물듯이 담고 참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더 빨리 응답되어지는게 많더라는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구원파의 교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교회의 일상적인 일들에 열심히~~아주~열심히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참여하는 남편을 보니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훗날 진정 진리의 교회에 몸을 담게 되면 저 사랑과 충성이

다시 반복되어지리라 하고 내심 은근히 기대도 되더군요.

 

장막을 옮기기만 해봐라 그땐 불행 끝! 행복시작이닷!

요런 생각으로 지금 난 참을 수 있어 하며 은근히 기대를 했지요. 

아 !~ 근데~ 이야기 중 가만보니 그게 아니더란 말이지요.

 

남편에게 이사가게 되면 교회도 옮기는 것을 약속하라고 딱 부러지게 말을 못하니 속이 타는 상황인데

은근히 저보고 가끔씩 하는 말이 자기가 맘을 정하기 전까지는 어떤 요구도 하지말라~~이런 뜻을 비춘단 말이지요.

허~ 거참.... 속은 타고...주님이 딱 부러지게 역사도 안해 주시고.....

매일 아침마다 울며불며 아부지께만 달달 볶으며 떼를 쓸 밖에요..

 

어느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저는 산 고개 두 개를 넘어가야 하는 먼길이라 한 시간 먼저 집에서 출발을 해야하는데 그날 아침도 슬쩍 그런 이야기가 나왔더랬습니다.

서로 어물쩍 대놓고 말을 못하고 빙빙 돌려가며 눈치만 보다가 할 수 없이 먼저 나왔습니다.

 

운전을 해가며 고개 하나를 넘어가는데 갑자기 생각하나가 들었습니다.

 

'(근데...이사를 가고나서도 계속 자기는 그 교회에 나가겠다고 우기는거 아닐까??...그쪽에도 그 교단의 교회가 있잖아...맞아...그래서 쉽게 이사가자고 맘을 굳힌건지도 몰라..진짜 그런것 같네....아~~진짜~~정말 그런거라면 더는 못참아....그땐 이판사판

너 죽고 나 죽고~~ 갈라서는거야~~까짓것~~이 정도까지 참고 기다리며 자기 고집 땜에 고생하며 고난 받은게 어디라고...절대 그럴 수는 없지...암!~~ 그땐 각자의 길을 가는거야~~ 절대~~용서할수 없어~~흥!~~ 띠글띠글~~우쒸이~부글부글~~~~')

 

갑자기 이사 가고나서도 자기는 그 구원파의 교회를 다니겠다고 다시 고집하는 남편의 모습이 크로즈업 되면서~

속에서 내 숨겨진 잠들어 있는 혈기의 근원이 휘저어지면서 퐁퐁~샘솟으며 올라왔습니다.

 

얼굴이 붉어지며~~

가슴이 쿵닥거리며~

핸들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이가 앙~다물어지며~~

거울을 보나마나 얼굴의 인상은 일그러져서 완전히 헐크~

 

아!~

어찌 이런일이~~

내게 대체 이럴수는 없어~

이때껏 자기 고집땜에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절대~절대 그때는 참을 수 없어~

좋아~ 그땐 까짓거 이판사판 갈라서야지 머~~ 더는~몬 살아아아아!~~~~~~~~~~~~~~

 

.......................

 

거의 한 이십분간을....완전히 사단충만 한 채로 핸들을 쥐고 부들부들~

하는데~

어느 순간 머리가 딱!!!...생각이 급정지!~

흐미~지금 내가 시방~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먼 생각을 이리 한다냐...이제 내가 제대로 미팄는갑데이...

헉~ 이런~사단이 주는 생각을 따라왔구나~우매~이런~~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게 염려가불증을 준 사탄들아!!!~~ 지옥불로 떨이져랏!~~~ 성령의불!!!!! 성령의불!!!!

ㅎㅎㅎㅎㅎㅎㅎ

순간적으로 사단이 슬그머니 내 생각속으로 집어넣어준 염려 가불증을 받아들고 혼자 난리장단춤을 춘 것이지요.

대적기도를 하고나니 북을 치듯 두드려대던 그 마음들이 싸악~~ 없어져 버립니다.

 

주여!~~ 회개합니다~용서하소서!~ 사단이 준 염려가불증을 받고 주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이래도 주의 뜻 저래도 주의 뜻!!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순종하겠습니다.

그것도 주님의 계획이시라면~

성령님께 다시 내마음을 정리하여 기도를 하고나니 평온~~~~~~~

햐!~

이게 바로 사단이 깜빡 속이며 내미는 염려가불증이구나....

짧은 시간에 참으로 내 마음의 생각이 지옥과 천국을 넘나들며 희안한 체험을 한 것입니다.

그 후로~ 전 제 생각을 살펴서 이런 아름답지못하고 불편한 마음이 들 때면 즉시 대적기도를 합니다.

정말~정말 사단은 아주~교묘하게 우리의 생각을 타고 들어와 마치 내 생각인양 우리를 주장하며

멸망으로 이끌어가려고 희안하게 역사를 합니다.

속지맙시다아!~~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 우리 님들이여!~

그건 사단이 주는 염려가불증 선물입니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라는 믿음으로 서게 되면 사단은 찍 소리 못하고 물러갑니데이!~

그후 어찌 되었냐구요??

 

이사하기 전 남편은 마음의 정리를 다 했고 이사갈 교회의 형제자매님들과 목사님을 모시고 미리 구역예배를 드렸고

남편은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주신 목자님과 형제님들께 감사를 하며 손수 대접을 하고 은혜 충만~하게 받아

교회식구들의 도우심으로 이사센터 부르지 않고도 이사 자알~~했지요~

 

근데 이 이야기가 엊그제 나오게 되었는데 글쎄나~~남편이 진짜로 그런 생각을 했더라네요...

이사가도 그곳에 그 교단이 있으니 그쪽으로 다니면 되지 머~~라고......

근데~ 주님의 뜻은 그게 아니었걸랑요~

사단하고 성령님이 싸우믄~누가 이기게요????

 

답은 다 아시지용?

마라나타아!!!~~~~~~~~~~~~~~~~~~

주님께 영광!~~

 

아부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