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금이의 방/* 능금이 간증문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

능금이 2011. 6. 14. 19:43

샬롬!~

주님께서 주신 은혜는 많은데 두 어달을 너무 바빠서  올라오는 글만 읽고 나가곤 했는데

오늘 모처럼 맘 먹고 주께 먼저 부탁 기도드리고 그동안 주님이 저희집에 주신 은혜들을 나눌까 합니다.

 

사실은 지난 6 월 5일 저희 집이 오랫동안 살아오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주님이 허락하신 영적인 가나안땅인 이곳으로

아주~~출애굽을 하였습니다.

 

어른들의 묘소도 있고 친척들도 많이 계시는 고향 땅을 이 늦은 나이에 훌훌~ 다 버리고

새로운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것은 보통 쉬운일은 아닌지라

참으로 우리에겐 기적과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일전에 간증한바  남편이 구원파의 교회에 인본적인 신앙으로

출석을 고집하며 지내던바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가지 않고는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을것 같아

하나님께 장막을 옮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편과 떨어져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며 주말 부부로 살다가

다 정리하고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먹던지 굶던지 죽던지 주님께 맡기고 살리라 작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예배생활에만 충실하며 한 시간 거리인 장로교회에 출석을 하는 상태 였습니다.

 

그곳은 정말 제가 그토록 오랫동안 갈망하던 살아있는 말씀과 믿음으로 교제하는 성령 충만한 교회였으므로

이제는 정말 바른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는 교회에서 주님 만나는 날까지 내 남은 삶의 신앙여정을 묻으리라고

결심하고 거의 석달을 혼자 출석하는 중이었습니다.

그 교회를 만나는 과정도 참 이해하기 힘든 신기한 과정이었는데 생략하고....

 

주님 허락하심이 있어야 등록을 하리라고 맘을 먹고 이 교회에 출석을 하기 시작하며 몇주를 그냥 다니다가 

어느날  마음에 강한 감동이 와서 등록을 결심하였는데주님께서는  마치 베드로처럼  세번이나 죽기까지 주님앞에

충성하겠느냐는 맹세를 주일예배때 목사님께서 교우들앞에서  시키시면서까지 저를  등록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땐 이사도 하지 않은 상태이었고 너무 멀었으며 예배때마다 죽기 살기로 참석을 하고 열심을 내니 좀 남다르게 보였는지

성령님의 명령이셨는지 보통은 교인으로 등록을 하면 다들 무조건 무척 반가워하고 환영하는데 웬지 제겐 좀 특별히 그래야겠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면서...ㅡ.ㅡ;;;

 

높은 산 고개를 두 개나 넘어가는 먼 거리였지만 오며 가며 기쁜 마음으로 소리질러 찬송하며 기도하며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는데 남편은 함께 하지 않음이 제게 가시같은 기도제목이었지요.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우리 하나님!~

 

제 기도 제목이 거창해졌습니다.

30여년을 살아온 고향을 떠나 그 교회가 있는 곳으로 아예 이사를 하는것....주님이 시키시는 기도였습니다.

 

바윗장같은 남편의 고집을 아는터라 오십중반의 남자 나이에 전혀 낯선 곳으로 이주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었지만

사람보다 하나님이 크신데 뭘 ~하는 굳건한 마음을 제게 주셔서

홀로 집에서 새벽제단을 쌓으며 울며불며 간구하기 시작하던 어느 날

다른 교회 집회에 계획도 없이 우연히 참석하여 기도를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가정예배를 드리라고 명령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잉...아버지! 남편의 고집을 아심시롱~~~

그래도 그것은 늘 제 영혼의 가장 오랜 소원이기도 했으므로

무조건 아멘!~ 아부지~ 일단 말씀을 전하겠나이다 ~뒷일은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하고

집으로 와서 설겆이를 하면서 남편을 등 뒤에 두고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맘 속으로는 기도하면서

 

"있잖아 ~오늘 여차저차해서 기도를 받았는데에~아부지께서 가정예배를 드리라고 하시는데에~~어쩌고 저쩌고~~종알종알...."

 잠시 침묵이 흐른 후~

"하나님이 하라시면 하지 뭐..."

"우잉??? 정말?? "

" 응..."

" 헉~ (우찌 이런일이...)~ 지금할까요?"

"아니~"

"그러면 그렇지....쳇~"

"내일 부터 하자...."

"진짜로?"

"응"

 

그 다음날 새벽 전 늘 하던대로 기도를 하려고 혼자 먼저 일어나 앉았습니다.

부러 남편은 깨우지 않았는데 부시시 일어나더니 세수를 하고 성경책을 펼치고 마주 앉습니다.

사도신경, 찬송,시작기도,  성경읽기, 큐티나눔, 기도, 주기도문....

순서대로 부족하나마 저의 인도로 말씀을 나누고 예배를 올렸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평안함이 샘 솟았습니다.

큐티로 나눈 예배를  마치고 남편이 하는 말...

" 이렇게 하니까 너무 좋으네. 앞으로 매일 이렇게 하자...근데 내일 부터는  내가 기도 한번 해볼께.

 명색이 가장인데 모든 절차를 당신한테만 맡기니 좀 미안하네.."

" 할렐루야1~"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도 기도 한 마디 하지를 못해서 늘 고통을 겪던 남편이

그 다음날 기도문을 적어서 시작기도를 하더니

며칠 지나니까 적지도 않고 마음의 소리들이 기도로 터져 나오고 말씀을 나누면서 너무나 달게 듣고

 

성경을 읽으며 인터넷으로 김양재 목사님, 김상배 목사님, 조용기 목사님 등등

여러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필기를 빼곡히 하고

절대로~죽어도 기도 못한다고 절레절레 하던 사람이 어찌 그리 순수한 마음의 소리들을 쏟아놓는지...

아버지 한번 부르고 나더니 아주~~~중얼중얼~~

오!~ 주여~~어찌 이런일이...감사!~ 감사~~

 

그 후 이 새벽 큐티나눔을 통하여 모든 소원들을 주님께 아뢰고 응답을 받으며

마음에 주시는 넘치는 기쁨으로 충만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기도 응답 중 하나가 바로 우리의 장막을 옮기는 큰 문제였지요.

 

여건으로나 물질로나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도 길지만 생략....

 

그런데 이사를 가기로 합의를 하고 준비를 하던중 어느날 저는 내심 속으로 이제 이사만 가면 구원파 교회를 떠나

내가 다니는 교회에 함께 출석을 하리라 믿고 기도하는 중이었는데 그때까지도 남편은

그 교회 교우들과의 관계를 쉬이 끊지를 못하고 주일예배는 그쪽으로 나가며 끌려가는것이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고집을 아는터라 정리하라고 단호하게 밀어 붙이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며 계속 주님께서 역사해 주시라고

기도만 간절히 올렸습니다. 

기도하는중 어느날 주님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네 남편이 아직 정리를 못하는것은 나의 뜻이다...내가 가르칠 큰  의미가 있다.'

 

그래 ..무언가 주님의 계획이 있으신것같아...

참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큐티나눔을 하며 말씀을 나누고 예배를 하는 과정 중 남편은 계속 그 교회와 영적으로 마찰을 느끼고 부딪히기 시작했고

일반 기성교회의 말씀과  분별하며 무엇이 정말 다른지를

분별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구원만 가르치고 영적인 말씀으로 양육이 없다는것...

태어나게만 하고 자라남이 없으며 진정한 회개를 못하게 하는 점..두루두루~

그제야 남편은 서서히 눈을 떠 가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 교회를 이단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지~인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스스로 속에서 마음 문을 열면서 성령의 역사하심에 자신을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영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눈에 뜨이게 자라가는 남편의 영적 성장을 보며 희열을 느끼며 감사와 찬양이 샘솟앗습니다.

 

가정예배!!!!~

참으로 이 예배를 통하여서 저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얻었으며 체험하고 신앙이 자라갔습니다.

마치 말씀과 성령님과의 밀월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말씀을 깨닫기에 더딜지라도 저희들이 드리는 어설픈 이 예배와 큐티나눔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우리의 눈을 열어주셨고 마음을 열어주셨고 부부의 영적인 대화를 열어주셨고

주 안에서 한 영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한 언어로 대화를 나누고 찬양을 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함께 기다리는 신부의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열어가게 해 주셨습니다.

 

그 어떤 부귀영화도~명예도~재물도 금은보화도 주님사랑하고 섬기는 기쁨보다 더 값지고 평안한게 없다는것을

깨닫고 함께 찬양합니다.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주님이심을 함께 믿습니다.

우리에게 더 이상은 이 땅에서의 썩어질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함께 충만합니다.

 

6월 5일!~

드디어 우리는 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다 버리고 내게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신 주님 명령에 순종하여

우리의 가나안인 이곳으로 옯겨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하신 주님!~

새로운 터전에서 우왕좌왕하며  양식을 구하려 하던 저희에게 열흘만에

이미 예정해 두신 좋은 일자리도 만나게 해주셨고

감사함으로 감당하며 정말 확실하게 일용할 양식에 대해 걱정하지 않게 채워주고 계십니다.

 

엿새를 일하고 주일을 함께 한 교회에세 예배드리며 너무나 평안한 가운데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젠 교회에 가서 새벽예배를 함께 드리고 저녁에는 가정예배로 함께 큐티나눔을 하고

주님이 기뻐쓰실 군사가 되려고 교회에서 제자 훈련을 받습니다.

 

할렐루야!!!~~

 

빌립보서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확실하십니다.

 

날마다 더 풍성히 역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이제 주님 위하여 쓰임받는 그릇이 되고자 간구하며

예배를 기뻐드리고 영적인 대화를 나누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령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소원합니다.

주님한분으로 내 영혼의 소망이 넘치길 간구합니다.

 

하루하루를 주님께만 촛점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내일 또 다시 나타내실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살아계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며 아버지께 모든 영광돌립니다.

 

 

주여!~~어서 오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