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3/9 눈을 들어 다시 주께로!

능금이 2018. 3. 9. 07:23

(마23:1~12)

본문요약

바리새인들이 더 묻지못하고 떠나자 예수님은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교훈하십니다.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말만하고 지켜 행하지 않으며, 무거운 짐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지우되 자기는 한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옷술을 길게하고 윗자리에 앉는 것과 랍비라 칭함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이니 그 말하는 바는 지켜 행하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하십니다. 지도자와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한 분이시니 그리스도시라고 하시고 큰자가 되려면 섬기는 자리에 앉으라 하십니다.

 

묵상과기도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 말씀을 많이 접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들이었지만 그것을 스스로 지켜 행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모세가 된 듯이 높은 자리에 앉아 가르치려고만 드는 사람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율법을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이 눈 앞에 와 계셔도 그 하나님에게 자꾸 도전을 하고 있는 맹인들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 큐티 묵상을 하고 일지를 쓰고 나누며 내가 이러한 자가 되어 있지 않은지 뒤돌아봅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은혜를 주심은 나를 돌아보라 하심인데 손가락으로 나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지적하고 가르치려고 들지는 않았는지 회개하게 됩니다.

 

날마다 무슨 회개할 꺼리가 그렇게 있으랴 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오직 한 분 선생되시는 예수님을 밀쳐두고 본질을 잊은채 보이는 현상에만 매달려 살고있는 이 모습이 결국은 회개꺼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나눔도 결국 주님을 바라보며 살고자 하는 것인데 눈길이 주님이 아니라 옆으로 돌려져 있구나 하고 지적해 주시니 이것이 회개해야할 나의 죄 같습니다.

 

주님보다 더 많이 마음을 뺏기고 있는 모든 것이 우상이라고 하시는데 요즘 저는 본질인 주님을 바라보기보다 옆길로 새었던게 더 많았구나 하는 마음을 주시니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성막기도를 다시 접하고 영성훈련을 시작하면서 마음이 많이 쏠려있었는데 겉으로는 주님을 더 깊이 만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도 사실 그 주체이신 주님을 묵상하기보다 보여지는 현상에 마음을 뺏긴 것이 사실이구나 생각되어지고 회개가 됩니다.

 

내가 그 어떤 자가 된다 하여도 주님을 놓치고 있다면 그건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라고 오늘 책망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다시 내가 금해야 할 것을 꼽아 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노라 하면서 짐짓 랍비의 자리에 내가 앉아 무거운 짐을 던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예수님 앞에서보다 컴퓨터 앞에 더 많이 앉아 눈길을 주고 있었던 것을 회개하고 오늘 부터 컴퓨터 금식을 다시 하겠습니다.

 

내 눈과 마음을 뺏기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더 찾아내 금하고 주님만을 더 바라보려고 힘쓰겠습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보이는 현상보다 보이지 않으나 함께 하고 계시며 내게 눈길을 꽂고 나만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께로 돌이키라 하시니 다시 내 눈을 주님께로 돌리기로 결단합니다.

 

주님!

남의 허물을 가르키는 하나의 손가락을 마저 접어 다 내게로 향하게 하여주옵소서!!!

 

주님을 잠시 밀쳐두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제가 회개하나이다!!!

 

말씀으로 책망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