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예물을 보내는 야곱

능금이 2016. 4. 18. 08:15

오늘의 큐티 묵상(창32:13~20)

예물을 보내는 야곱

 

본문요약및 묵상나눔.

형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들고 놀란 야곱은 490 마리나되는 각종 가축을 예물로 준비합니다.

각 떼를 나누어 종들에게 맡기고 내 주 에서에게 보내는 예물이라고 대답할 말도 줍니다. 모든 예물과 종들의 뒤에 숨어서 에서를 만나기 두려워하는 야곱입니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아버지의 축복기도까지 뺏은 자신의 죄를 잘 알고 있는 야곱이 2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형을 만나기란 죽기보다 싫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몇 번이나 받았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원수가 나를 두렵게 합니다.

시삼촌께서 낫을 들고 저를 죽인다고 온 동네를 저를 찾아

다니시니 남의 집 담벼락에 숨어 떨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살인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신 시아버님이 저를 급히 부엌으로 밀쳐 넣고 문을 잠그셨습니다.

잠잠해지자 부엌으로 들어오신 시아버님께서 칼집에 꽂혀 있던 길다란 횟칼을 빼내 제 목에 들이대고 "너 이래도 예수믿을래?"하시며 고함을 치셨습니다.

순간 사람앞에서 예수를 주로 시인할래 부인할래 하는 마태복음 10:32절 말씀이 번뜩 떠 올랐습니다.

시숙부님께서 죽인다고 위협하실 때는 야곱과 같이 남의 집 담벼락에 숨어 떨고 있었는데 칼을 목에 들이대고 직접 죽을래 살래 하니 나도 모르게 말씀이 나를 사로잡으시고 담대함을 부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땅에서는 육신의 아버지가 살래 죽을래 하시고 하늘에서는 하나님아버지가 살래 죽을래 하십니다.

그 순간을 이기게 하심은 말씀의 능력이셨음을 이젠 압니다.

믿음이 있어서도 아니요 담대해서도 아니라 창세전에 너는 내것이라고 택해 불러주신 하나님께서 매 순간마다 거부할 수 없는 말씀으로 붙들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눈에 보이는 사건들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을 때는 두려움만 생기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나 실상이요 증거가 되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나를 주관하실 때는 내가 아닌 내가 될수 있게 하셨습니다.

넘치는 예물을 형 에서에게 보내며 내 주여 라고 부르는 야곱이 하늘의 하나님을 내 주로 부르게 될 때는 약속의 말씀이 그를 주관 하게 될 때일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주는 재물뒤에 숨는 믿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거할 수 있는 말씀의 능력을 믿음으로 주사 늘 저를 사로잡아 주시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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