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반 성막기도!
밤 9시 50분!
시간이 시간인만큼 늘상 울 반 성막기도시간은 우리집 티브이 시청시간이당....ㅠ
남편이 늦게 퇴근하는 때는 좋더만 요즘은 일찍 오는 바람에 딱 ~드라마 시청시간이랑 겹친다.
뉴스외에는 티브이를 가능한 보지 않으려 애쓰고 흥미도 없어졌는데도 같은 공간에
컴퓨터랑 티브이가 있다보니 어쩔수가 없다.
처음엔 혈기탱천하다가 점차 체념 내지는 포기하다가 이젠 거의 달관을 한듯하지만
조용한 가운데 드리는 기도보다는 온전히 기도에 집중하기가 못하다.
대체 사단이씨들은 나를 얼마나 견제를 하는것인지 이렇게 훼방을 하는고~끙!
하지만 이젠 아무리 티브이 소리가 등뒤에서 울려대도 소리를 감지하는 안테나가 따로 세워진 것인지
오른쪽 귀~ 왼쪽귀~ 따로따로 수신을 하면서 반장님의 기도소리에 집중을 하여 조금씩
깊이 들어가게 되어진다.
궁하면 통한다던가.....ㅎㅎ
환경에 대한 사람의 적응력을 참 놀랍게 지으신 우리 주님!
까이꺼~ 전쟁이 나기나 말기나 나는 주님 품으로!~~~고고!~씽!
울 반장님의 카아카아~소리도 많이 뜸이 들고 익으셔서 은혜롭게 들리고 ..(ㅎㅎ 지송)
이번엔 좀더 집중이 되었는지 내가 바라는 만큼은 아니지만 기도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반장님이 좀더 집중을 하실 수 있도록 나에게 통화연결을 부탁하셔서
다른 분들 연결해 드리느라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서도
오히려 평소보다 기름부으심이 좀 더 강했다.
반장님께서 받으시는 불이나 진동의 기름부으심이 내겐 없어서 늘 아쉽기는 하지만
어지러움과 조임, 전기, 따끔거림 등은 좀더 깊어지고 졸림도 없다.
아직 뚜렷한 환상이나 음성을 분별하지 못해서 늘 아쉽기는 해도 기대함을 버리지는 않는다.
치유사역반 훈련을 받으면서 숙제를 해야할 때에도 다른분들 처럼
치유가 화끈하게 된것은 아니라 늘 미심쩍어 했었는데 어제 막 성막기도를 끝내고나니
딸이 과외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것을 보면서 요즘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는 딸에게
안수기도를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성령님 말씀? 생각? )
엊그제 한 번 기도를 해줬는데 기침이 멈추지를 않고 있었기 때문에 기침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안쓰러웠는데 막 기도가 끝나서 기름부음이 임하여 있어 이 전기가 식기전에!!!!~~~
안수기도를 해야겠다 싶어서 딸에게 누우라고 명령했다.
딸은 순한 양처럼 순순히 내 앞에 눕는다.
순종도 잘하는 딸!~
" 딸!! 엄니가 기도해줄께 누버라!~"
눈으로 순종하는 인사를 하고 딸은 내 무릎 앞에 길게 눕는다.
남편이 나의 성막기도가 끝나자 마자 방으로 들어간지라 딸의 머리와 가슴과 목을 번갈아
손을 얹어가며 맘속으로만 기도를 했다.
맘속으로 예수의 피를 뿌리고 방언기도를 하며 축사를 하고 대적기도를 하고 선포기도를 했다.
눈을 감고 손을 얹은 채 조용히 기름부으심을 흘려보내며.....
빙그르르~~ 도는 임재가 느껴졌다.
한 십여분을 했을까? ..눈을 살짝 떠보니 딸도 눈을 떠서 보다가 딱 마주쳤다.
눈으로 묻는다
'엄니 ? 뭐하심껴? '
' 기도~'
' 근데 왜 말이 없으심?'
'속으로..'
다시 기도!~
"기름부음 안 느껴지노?"
" 느껴지지~ 어지럽네"
다시 한 십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방으로 들여보내고나니 남편이 다시 나온다.
" 내 손 좀 봐라~부었다이...맨소래담 발라서 시프좀 해조!~"
앗싸~ 오늘 겹치기 치유사역~ 필 받았쓰!~~~ㅋㅋ
" 알았심더~"
오른쪽 손 손가락 마디가 부었다.
혈압으로 한 번 쓰러진 남편은 오른쪽 몸 부분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늘 차갑고 저리고 아프다 한다.
일을 하느라 오른 손을 많이 써서 그런지 늘 오른손이 아프다 했다.
어떨때는 통통하게 부어있기도 한다.
자리를 정리하고 누워있는 남편에게로 갔다.
" 약 바르고 치유기도해줄께요~"
눈을 감고 말없이 손을 내민 남편의 손등에 맨소래담 약을 바르고 살살 문지르며 비비면서
기도를 했다.
눈감고 마음속으로~
한 십여분...
뜨거운 물 수건을 얹어 달래서 얹어 주고....( 기도만으로 해야되는디....에이 참...)
토닥토닥!~ 자장~자장~~
아침이 되고~
잔기침을 하던 딸아이의 기침소리도 멎고...
눈을 부비고 일어나는 남편이 손을 내밀면서 나온다.
" 이거바바~~~손이 가라앉았네!~~~ 히야!~안 아퍼~~"
" 웅~ 하나님이 치유의 은사를 내게 주셨어~ 아멘~? "
" 아멘!~"
오호호!~
감사!~~감사~~~ 땡큐!~
할렐루야!~
이제 누구던지 아프기만 해봐바~~!~
바로 예수피 바르러 돌진!!!
식기전에 예수피!~
식기전에 성령의기름!!~
할렐루야!!!
내친김에 치유사역자 양성반 신청하러 고고!~~~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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