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버린 제 남편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주님께서 지시하신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은혜가운데 한 걸음 한 걸음씩 믿음으로 연합을 이루어 가는 중
남편에게 큰 시험이 왔습니다.
아직 세상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그 마음이 헛된 희망과 꿈으로 가득차서
오십 중반의 나이에 건강도 안 좋은 몸으로
중국배를 타고 오가며 보따리상을 해보겠다며 이 달말 쯤 기어이 나가겠다 합니다.
고혈압과 심근경색으로 두 번 쓰러졌고 협심증이 있어서
매일 두 번씩 약을 복용하며 살지만 보기에는 멀쩡한 환자입니다.
겉으로는 표가 나지 않으니 아직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삼십여년을 주님께서 고난과 환란으로 연단하시고 다 거두어가셨음에도
아직 인정이 안되어 그 의지가 버려지지 않는 고집 쎈 나발 과 같은 사람입니다.
마지막 주님의 은혜인지...
하나님앞에서의 마지막 단말마적 몸부림인지...
넘지 못할 시험임을 보여주셨길래 주님앞에 버리고 기도하는 중인데
백이면 백 사람이 다 그의 길을 축복하지 않으며 염려하고 근심하는데도
본인 한 사람만이 헛된 희망을 품고 들떠 있음이 참으로 보기에 안타깝습니다.
그 길을 막을 수가 없으니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심을 부탁합니다.
기도 외에는 어떠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희를 다시 가르치시고 이루시고 나타내시려는
주님의 뜻과 계획을 깨닫고 보기를 원합니다.
그 몸과 영혼이 주 안에서 지키심을 입고
오직 주님만이 자신을 도우시는 분이시며
크신 사랑으로 오래 참고 기다리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영이 참으로 보혈의 은혜로 자신의 본 모습을 만나고 십자가에 죽어
주님과 함께 다시 사는 거듭남으로 온전해 지기를 간구합니다.
그 눈에 씌워진 비늘이 벗겨지고
그 귀를 막고있는 사단의 손아귀가 거두어지게 하소서~
주여!~
이 미련한 여종과 제 남편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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