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금이의 방/* 능금이 간증문

누구없수?

능금이 2011. 6. 21. 09:03

아직 울 집에 야리끼리한 부부전쟁이 종전이 안된지라

전쟁중인지 휴전중인지 가늠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남자의 자존심 상한다고 고집으로 밀고 나가는 울 냄푠을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고 함서 살살 달래볼까 하다가도

'에이~ 또 나의 노력을 의지하는짓은 고만하자 주님께서 주님의 때에 해주시리라!...'

하고는 포기...

 

예수님께서 금식 기도를 마치시고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가셨을 때에

시험하는자의 모든 시험을 이기시었으나 사단은 잠시 떠나갔다 한 말씀처럼

요 사단이 놈은 심중이 잔잔해질만 하믄 꼭!!! 귓가에 걸터앉아 쇽샥쇽샥~~~하는거 아님니껴.

 

어제 아침나절에 며칠 전에 굶겼던 몫까지 거~하게 아침 밥을 채려주고 설겆이를 하려고

싱크대에서 수세미 돌려감서 부지런히 접시기들을 깨끗이 닦고 있는데 허!~

맘 속에서 또 스물스물하니 생각이 올라오는거 아님껴.

 

'아우 씨! 이게 므꼬.... 그냥 이대로 언제까지 가야되노.

 도저히 속이 터져 몬살긌넹.

 가장이 되어서리 제사장노릇을 해도 시원찮을판에 

 이 무신 다섯살백이 얼라같은 행사인고 말이다아!~

 고마 짐 보따리 싸서 확!~ 쪼까내뿌까 마!~~  

 아무래도 안되겠네. 배가 불러 조렇게 행사를 하고 있지러~

 지블렁 지블렁!~~ 구실렁 구실렁!~~'

 

속에서 열기가 살살 치고 올라오면서 꾹 꾹~눌러뒀던 구정물까지 올라오는데....

 

" 헉!!...므꼬??? 니 누꼬?  요노무 사단노므시키!~너였나??? 클날뻔 했네.....주우여!

  지송합니더~ 이 어리석은 딸이 또 사단에게 귀를 내어주고 말았네요. 용서하소서!"

 

사탄이 저의 귓가에 앉아 속삭이는 소리였구나 하고 퍼뜩 깨닫고는

예수피~~예수피!~예수피!~~~ 뿌리고

!#$@#!%$#^%$&^*

대적기도 신나게 하고~

주님께 회개하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 날 때에 아무 경계심 없이 따라가다 보면

영락없이!~ 떵구덩이같은 생각 한복판!!

 

애휴!!

제가 이런 자입니덩.

으짜면 좋심니껴. ㅡ.ㅡ;;;;;

 

즉시 회개를 하고 오히려 제가 주님앞에 싹싹 빌고....

 

음!~~ 또 버텨 보자!

 

근데 오늘 아침에, 아니 새벽에 잠이 일찍 깨어 기도를 하려고 눈을 떠 보니

으매!~ 내 안경!!~

어제 어디에 벗어 뒀드랑.... 가물가물...

 

요즘 부쩍 는 건망증땜에 자기전에 벗어 두는 안경을 꼭 한 군데를 정해서 놔두는데

어제밤에 소파에서 잠이 살짝 든 상태로있다가 그냥  거실에서 잠이 든지라

도저히 어디에 벗어 뒀는지 생각이 안 납니다.

그냥 성경책을 손에 잡기만하고 기도를 하고 잠이 다시 들었는데

꾸어지는 꿈!!!

 

현 상태 그 모습으로 남편이 꿈에서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등에 아기를 업고 나옵니다.

그런데 그 아기가 떵을 싸서는 응딩이와 가랑이 사이로 시푸르둥둥한 떵줄기가

타고 내리는게 보이면서 목욕탕으로 씻으러 가야한다고....

그걸 옆에서 바라보며 제 마음속에 따라 들어가서 씻겨 줘야겠네 하는생각이 들고

남편의 인기척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 흠! 이기 무슨 꿈이고 ? 거 참...'

 

"아참!~ 내 안경 쫌 찾아 주이소예~ 어제 밤에 어디 벗어 놨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꾸마.."

 

눈을 뜨면 제 얼굴에서 안경이 떨어질 날이 없는지라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터에

혼자서 열심히 찾는가 싶더니 밥 준비하고 있는 주방으로 슬그머니 와서는 

옆구리에 불쑥  제 안경을 들이 밉니다. 

" 어! 어디에 있습디껴?? ...어디에~~"

라고 하면서 남편을 돌아보니 안경을 주려다 말고 볼때기를 쓰윽 내 밉니당.

 

안경을 찾아 줬으니 볼때기에 상으로 뽀를 하라 이 말씀!

 

'애휴!~ 이노무 안경이 사단이로구만....아직 우리 냉전 중간쯤인디....'

 

그래도 뭐 어쩝니껴.

더 뻗대는거보다  차라리 상 주는게 낫지싶어 ㅇ.ㅇㅇㅇ1초 도 안될 만치 

잽싸게 볼에다가 뽀를 해주고는 안경을 낼름 뺏었지유~ ㅋㅋㅋ

 

뺨에 뽀도 아닌것이 스치기만 한 마눌의 뽀를 받고 눈을 지긋이 감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마치 음!~ 이 맛이야!하는 표정.

 

30년을 넘어 살아봐도 대체 그 속을 알수가 없으니....

 

암튼 미련퉁이는 울 냄푠이 아니라 나구나 하는 회개가 슬금슬금 일어납니다유.

 

누가 고집탱이 냄푠 엿 같이 녹이는 애교강의 쫌 해보시라요!!!

어쩌다가 애교랍시고 한 번 날려보믄 돌아쳐 오는 말이 뭔지 아심껴??

 

" 니 머 잘못 묵었나? 마~하던대로 하그라!~ 징그랍다 아이가!~"

 

요카는 남자 녹이는 애교도 있남유????

 

가르켜 줄 누구 없수?

 

등에 업은 얼라 똥싼거 같이 안 씻어 줄까부당!~ ㅋㅋㅋ

근데 이 꿈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유?

 

생명수교회 꿈 해석방에 신청을 해봐야 하남유??

 

목사니이임!~

헬프 미!!!

 

 

 







 하늘나라영광나라   
1.
이 세상을 산다면은 얼마나 살건가요
몇백년을 산다해도 몇천년을 산다해도
주님계신 영원한 곳 하루만도 못합니다 
힘 쓰세요 힘 쓰세요 주의 일에 힘 쓰세요
세상 욕심 떨쳐내고 주의 사명 탐내세요
하늘나라 영광나라 우리 위해 있답니다
2.
부귀영화 세상권세 일순간 지나는데
단 하루를 살더라도 주님 위해 살아야지
주님 오실 그 날에는 통곡하게 된답니다 
전하세요 전하세요 주의 복음 전하세요
우리 복음 기다리다 듣지못한 부모형제
하늘나라 영광나라 쳐다보고 운답니다
3.
주님 위해 일하는데 어려움 많다지만
어려운 일 참아내면 기쁜 일은 더 많지요
어찌하여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한답니까 
일하세요 일하세요 주님 위해 일하세요 
전도충만 기쁨충만 기도충만 성령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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