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 만날 날이 날마다 가까워옴에
기대와 설렘이 점점 짙어 갑니다.
벌써 오랜 지난 날 .... 광야의 길을 통과하면서 거치게 하셨던 연단의 사건들이
요즘 부쩍 기억나면서 자꾸 증거하라 말씀하시는것 같아
순종하는 마음으로 앉았습니다.
주님이 시키시는 줄 알고 그때의 심정으로 되돌아가 간증하오니
낙심하고 있고 고통과 슬픔 가운데
혹시 지금 광야를 거치고 계시는 형제 자매님들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올립니다.
몇번에 걸쳐 간증한바 저의 거쳐온 믿음의 행로중에
등장하시는 시숙부님이 계신데
한창 불꽃같은 영적인 전쟁을 거칠 때의 사건들입니다.
저는 주의 성령님께 붙들린 바 되고
시숙부님께서는 사단에게 크게 붙들린 바 되어서
참으로 영적으로 피 튀기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접살림 때 주를 영접하고 1 년간을
처음부터 주일성수, 수요예배, 금요철야, 금식...등등
참 별나고 유난스럽게 신앙생활을 시키시더니
약간 맛이 간듯하게 예수믿는 믿음생활을 하는 마누라를
보기에 걱정스러웠던지 시아버님의 생신을 맞아 시댁에 잠시 내려간 사이에
남편이 이삿짐을 싸서 홀랑 시골로 내려 보냈지 뭡니까...
근데 가는 날 새벽 제 꿈에 웬 이삿짐이 큰 트럭에 가득 실려
저희 시댁 마당으로 짐이 들어가는 장면이 보이고...담임목사님이 나타나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히브리서 4 장 14절....그러시는겁니다.
급히 일어나 성경을 뒤져보니
(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
이 말씀이 있더란말이지요.
( 이게 먼 뜻이지?...) 그렇게 생각하고 생신을 차려드리러 시골을 내려갔는데...
남편이 저와 의논도 없이 그리하기로 마음에 이미 작정을 한 뒤라
꿈에서와 똑같이 며칠 뒤 이삿짐이 내려오는 역사가 일어났으니
주님께서 그때부터 연단의 구덩이로 저를 밀어 넣으셨습니다.
시골 가기 얼마전 방언을 주시면서 정말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구나 하는 걸 체험케 하시더니
그렇게 미리 은사를 주시면서 준비를 시키시면서 말입니다.( 방언받는것도 간증거리가 있는데....나중에 ..ㅎㅎ)
워낙 서울에 살면서 며느리가 교회에 미쳤다 하는 이야기를 남편에게 미리 들으신지라
한 두어 달간은 교회에 가도록 내버려 두시더군요.
근데..시할머님 기 제사날이 되어 제사상을 차려 드리고 밤 12 시가 되어 제례를 다 치른 뒤
시고모님 2 분...시숙부님 2 분...시숙모님 2 분...오셨는지라
그중 막내 시고모님께서 궂이 저에게 제사상에 절을 하라는 것입니다.
처음 시집와서는 믿음생활을 안했던지라 첫 제사 때에 맏종부라고 인사를 드리고는 그 뒤로는 하지 않았었는데...
어쩝니까..그땐 이미 제 마음 판에 십계명 중 제 일 계명이 새겨진터라
이젠 예수를 믿었으니 절 만은 못한다고 버티었지요.(제사상 다 차려 드렸는뎅....ㅠㅠㅠ)
영적인 전쟁이 터졌습니다.
처음 시집와서는 시어른들과 집안 어른들께서 맏종부에 집안의 첫 며느리라 무척 귀여워 해 주셨었습니다.
시고모님도 시숙부님도 저의 믿음생활을 들으신지라 저를 예수 믿음에서 꺽을려고 아마 작정을 하셨나 봅니다.
부엌 문지방을 붙잡고 제사상에 안 나갈려고 발버둥을 치고...
시 고모님과 시어머님이 끌어 내려고 잡아당기고 ..옷고름이 뜯겨지고... 머리끄댕이 잡아채여 눈 오는 겨울밤
마당에 내동이쳐지고... 급기야 시고모님이 제사상을 마루에 뒤집어 엎어버리고...
고요한 겨울 밤 하늘에 와장창 쨍그랑~~영화 한 편이 찍혔습니다.
끝까지 절은 하지 않은 채..그렇게 아무도 식사도 못하고 흩어지고...
그때의 제 마음판에 새겨진 말씀때문에...
[마 10 : 32] |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
[마 10 : 33] |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
그 다음 주 부터 주일성수 못하게 막는 시숙부님의 감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일찍 설겆이를 끝내고 어른이 오시기 전 뒷담길을 따라 전 주일 성수를 위해
누가 따라 올듯이 급한 마음으로 종종걸음으로 교회로 갔습니다.
시골이라 근처에 교회가 없어서 산 고개를 두 개 넘어가야 했습니다.
그 산고개길이 아니면 몇 동네를 둘러 많이 돌아와야 했기때문에 그 산길이 집에 빨리 가는길이고
마음은 급한데도 이상하게 그날따라 예배를 마치고 그 산고개로 돌아오고 싶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부탁을 하여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온 뒤 남편과 함께 마루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대문이 우당탕하고 열렸습니다.
시숙부님께서 눈이 벌겋게 충혈이 되어서 잡아 먹을듯이 노려보면서 소리치셨습니다.
( 너 어디로 해서 왔노?...)
(저기...아랫마을로 왔는데요...)
( 너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내가 오늘 너를 죽이려고 칼을 갈아서 분둣골 산고개에서 이때까지 너를 기다렸다 왔다.
너 죽이고 나도 죽을려고 농약도 들고...오늘은 그냥 넘어갔지만 담주에 또 보자....망할것 같으니...)
.................................
왜 그날따라 궂이 그 산고개로 오고싶지 않았었는지 이유가 밝혀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숙부님의 계획을 이미 아시고 저를 멀리돌아 집으로 가게 하셨던 것이지요.
할렐루야!~
제가 그 고개길로 여전히 돌아왔더라면 아마 저도 죽고 시숙부님도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죽는 것이야 순교가 될것이니 주께 감사할 일이지만
저를 통해 아직 이루실 일들이 있으신 주님께서 어찌 그를 의지하는 자를 지키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마 10 : 28]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
이 말씀을 붙들고 주께서 돌아서지 못하게 하신 주님...
그 담 주에는 시숙부님이 저를 방안에 가두고 자물쇠로 잠근 뒤 밖에서 주일예배 시간이 지나기까지
지키고 계셨습니다.
시숙부님도 자기자신도 자기 마음이 주일만 되면 미치고 너도 미치니 어쩔수 없다..하시면서 방문밖에서 저를 감시하시고..
그날 저는 울면서 저를 가두시기 전에는 전 교회를 가야합니다 라고 말했었거든요.
새파랗게 어린 새댁이 집안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킨 죄인이되어
참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고 힘들었지만 마치 누가 부추기는 것처럼 저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부터 전 예수에 미친년...간큰년...나쁜년...그러한 죄패를 붙이고
천하에 몹쓸 여자가 되어 온 동네의 조롱과 비웃음 ..수근거림...을 등뒤로 들으며 살아야 했으니
어떤날은 빨래를 하다 말고 문득 드는 생각이
( 나도 참 미치긴 미쳤지만 참 너무들 하신다....신앙의 자유가 있는 이 나라에서 이 무슨 말도 안되는 핍박인가...
그냥 콱~죽어버릴까...죽어버리면 좀 맘에 후회들을 할라나.... 도저히 못살겠다...죽어야겠다.
그러한 속삭임이 내 맘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한 그날 밤...꿈!
지옥을 보여주셨습니다.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지옥의 고통....
시뻘건 목욕탕같은 곳에 발가벗은 남녀들이 배가 잔뜩 불러서 뻘겋게 달구어진 몸들로 고통을 당하길래 물어보니
자기죄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늘에 어떤 큰 얼굴이 가득히 보이다가 갑자기 땅으로 떨어져 끌려들어가면서 제 왼 손을 나꿔채었는데
땅속으로 같이 끌려들어가는 순간...제 오른손을 어떤 손이 또 확 잡아 채는것입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제 손목을 어떤 손이 꽉 잡고 있는 것입니다.
손 만 보이면서...
십자가의 형상을 하고 비스듬히 서 있던 나의 모습...
그때 꿈을 꾸면서 드는 생각이 아 ~주님이 내 손목을 붙들고 계시는구나...내가 잡았으면 땅속으로 끌려들어갈텐데
주께서 나를 붙들고 계시니 내가 버티는구나...그런 깨달음이 오면서 벌떡 일어나서는....
죽으려고 마음 먹었던걸 울며 불며 회개를 하고 .....
그 후로 오랜 시간 다시 전쟁~
암튼 주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이렇게 지키시지 않았었으면 어찌 제가 믿음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으리오.
순간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이 있기에 우리가 주를 부인하지 않고 주를 따를 수 있는게 은혜이지요.
오늘날 까지 저를 지키시고 간수해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혹시라도 지금...어떠한 모습으로던 고난을 겪고 계시는 형제자매님들!~
주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우리를 불꽃같이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걸어가야 길이 어떠하던지 모든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께서 친히 당신의 좁은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보호하십니다.
[벧전 4 : 7]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
주님 오실날이 가까웠습니다. 주님 굳건히 붙들고 다 함께 이깁시다. |
|
주님께 영광!~
아멘~~~~~
[히브리서 4 :1절]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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