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금이의 방/* 능금이 간증문

우리는 주님의 신부 퍼즐조각들!~

능금이 2011. 6. 14. 19:20

어디선가 이런 글을 읽었는데 참...

날마다 되새겨 볼수록 공감이 가는 단어 였습니다.

요즘 기도를 하면 정말 주님은 나를 사랑하실까 하고문득 문득  의문이 드는 때가 있었습니다.

사랑을 한다함은 서로를 보고파하고 그리워하는것이 마땅한일인데...

이 땅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입고 주를 믿고 따르는 자로 살아가면서

내가 정녕 사랑받는 존재인가를 확인하고픈것도 당연한 마음이겠지요.

우리 인간의 마음이 이러할진대 우리를 신부라 부르시는 주님의 마음은 어떠할지...

........

또 한 가지 드는 궁금증...

주님을 따르는 신부들은 참으로 많은데

신랑님은 한 분이시라~~

우리 주님은 참 욕심도 많으셔...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의 생각이지요...^^ )

그런데...

바로 이 단어를 접하면서 그 의문이 풀렸으니....

퍼즐....

어떤 그림을 마음에 그려봅니다.

신랑과 신부가 예복을 입고 아름다운 자태로 서 있는 그런 환상적인 그림입니다.

신랑의 그림은 완전한 하나의 모습인데

신부는 조각그림들이 모인 퍼즐입니다.

그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근데 아직 완성이 덜 된 퍼즐입니다.

이 퍼즐조각들은 가지가지의 지체의 부분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눈...코...입...귀...손 ..발...몸통...다리 ...팔...머리카락...등등....

이제 이 퍼즐은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그림입니다.

각 부분마다 채워진 나름대로의 역할들이 있으며

아직 덜 채워진 부분들이 있지만 곧 완성을 앞두고 있으므로

마지막 부분의 그림이 다 채워지면 신랑신부의 완전한 그림을 이루어서

혼인식을 치를 것입니다.

마지막 퍼즐조각까지 다 채워진 신부는

온전한 형태를 이루어서 아버지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당신의 신부를 이리오라고 부르시면서 천국에서의 잔치를 시작할 것입니다.

난....

온전하여진 신부가 아니라 퍼즐 한 조각이었습니다.

어느 부분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자리를 채워서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어질 나의 몫을 감당해야하는

한 조각이었습니다.

주님은 신랑의 예복을 다 갖추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서 자신의 신부가 단장을 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에덴을 회복하여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다리시면서....

우리의 단장은 성령님께서 늘 도우시고...

이 큰 구원의 그림이 완성되어지는 날 새 예루살렘은 우리의 처소가 되어

영원한 에덴을 이룰것입니다.

한 조각...한 조각씩....채워지는 퍼즐들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감당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남자도 여자도 주님 앞에서는 하나의 신부로서의 퍼즐 조각들입니다.

신부를 데리러 오실 신랑을 맞이할 등과 기름을 준비하여

깨어 있으면서 내 자리의 조각을 지켜야 한다고 신랑님은 늘 다짐하며 다독이십니다.

조금만 기다리라고...내가 곧 가까이 문 앞에 이르렀다고...

많이 기다렸다고....

이제 문을 열기만 하면 되는 시간이라고....

남은 퍼즐 몇 조각만이 채워지면 신부의 그림이 다 이루어진다고....

늦은시간....저를 한 조각의 몫을 감당케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

이 남은 조각의 자리를 함께 채워가는 은혜를 입을 수 있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