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2/22 울타리 밖의 양 한 마리

능금이 2018. 2. 22. 08:12

(마18:11~20)

본문요약

예수님은 양 백 마리중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으면 아흔아홉 마리 남은 양보다

더 기뻐 한다고 하십니다.

 

이어서 형제중 하나가 범죄하면 자기가 귄고하고

듣지 않으면 두세 사람이 말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같이

여기라 하십니다.

 

또한 무엇이든 우리에게 하늘과 땅에서 매고 푸는

권세를 주셨고 두 사람이 합심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이던지 구하면 이루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묵상과 기도

길을 잃지 않고 주인의 돌봄 아래에 있는

양 아흔아홉 마리보다 길을 잃고 헤매는

연약한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다니는 목자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들이 네 살쯤 되었을 때 잃어버린적이 있습니다.

잠을 자고 있어서 데리고 나가지 못하고 잠시 나갔더니

깨어 일어나 울면서 엄마를 찾아 나가버린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가 없어져 너무나 놀라서

발을 동동거리며 길목마다 쫒아다니며

목이터져라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미친듯이 찾아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늘이 노랗고 심장이 펄떡거리며

거의 실성한 마음으로 뛰어다녔던 그 기억이

가끔 생각날 때면 지금도 눈물이 솟으며

잠든 아이를 혼자두고 나왔던 나를 꾸짖으며

회개하기도 합니다.

 

그처럼 예수님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가

세상 가운데로 나가 있는 한 심령에 대해

똑같은 마음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출석하는 교회의 목원 가운데 이렇게 잃어버린

한 마리 양같이 목장울타리를 뛰쳐나가 있는

연약한 지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목장의 울타리 안에서 말씀을 들으며 잘 자라고 있는

6 마리의 양보다 그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 같은

지체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이럴 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가 울타리 밖에서 음매애~~애 ! 하면서 울어대는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울지도 않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때보다

나 여기 있다고 매애애 하고 울기라도 하니

귀가 번쩍 뜨입니다.

 

두 세사람이 합심하여 주의 이름으로

무엇이던지 구하면 이루어주신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이 있으니

주께서 그 한 마리의 양 찾아와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함께 구하고 있습니다.

 

어서 돌아오라는 권면으로 나와 우리와 교회가

사랑의 밧줄을 자꾸 던지면서 합심하여 기도하며

그 양이 속히 주인 품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합니다.

 

목자이신 주님의 꼬부라진 지팡이로

언덕 아래에 굴러떨어져 있는 양의 목을 걸어서

끌어 올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절박한 가운데 취업을 위하여 기도해달라고 부탁한다는

그 양의 울음소리가 가슴아프게 들려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울타리 안에 들어있는 우리들보다

그 양을 찾아 다니시는 목자의 심정이

반드시 그 양을 찾아 품에 안고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잃었던 아들을 찾아 지금 나와 함께 거하게 하신 것처럼

이후로 그 양도 주의 품에서 같이 먹고 마시며

함께 평안히 거하게 하여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