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2/18 죽어야 살 수 있는 비밀!

능금이 2018. 2. 18. 09:26

(마16:21~28)

본문요약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삼일 후에

다시 살아날 것을 이르자

베드로가 결코 그런일은 미치지 않을 거라며

항변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며 꾸짖으시고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시고

자신이 아버지의 영광으로 올 때

각사람이 행한대로 갚으리라고 하십니다.

 

묵상과기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을 듣고난 후

이때로 부터 자신이 앞으로 십자가에서 당할 고난과

죽음, 부활에 대해 완전히 터 놓고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멋들어진 고백으로 예수님을 감동시킨 베드로가

즉시 예수님의 말에 항변까지 하면서 말리자

너는 나를 넘어지게하는 사탄이라고

무섭게 책망하시고 있습니다.

 

결국 베드로의 고백은 로마의 압정에서

유대인들을 구원해줄 이 세상의 왕으로서

예수님을 인정하고 있었고

사람의 일로만 생각한 것일 뿐이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일과 계획을 이루시고자 함인데

그렇게 삼년 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도

사람의 일로 보는 관점에서 늘 예수님을 쫒아다녔기에

그리하지 마시라고 사탄의 입 노릇을 한 것입니다.

 

결국은 이후로 오순절날 성령을 받고 나서야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보고 들었던 모든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비로소 진정한 제자들이 되어

정말로 자기 목숨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죽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지 저도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정말 사람의 일에만 매여 베드로와 같은

사탄의 종노릇을 하며 속아서 지내온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진정한 나의 주인이요

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가 주인 되어 살면서 이 고난이 나의 십자가라고 여기고

혼자 끙끙대며 죽겠다고 아우성치며 살아왔습니다.

 

예수를 먼저 믿은 죄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이

나의 십자가라고 내가 지고 가야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십자가도 내가 질 수 있는 힘은 없었습니다.

교묘히 포장한 나의 의였을 뿐입니다.

 

죽지 않은 자아로 스스로 지는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헛되게 할 뿐이었는데

나는 믿음의 길을 인내하며 씩씩하게 가고 있다고

스스로 자만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도우시지 못하게

그 손 발을 꽁꽁 묶어두고서

나혼자 진 십자가의 삶의 결국은

진짜로 죽어야 하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죽은자는 건드려도 아프다고 못 느끼고 말이 없는데

죽지않고 살아있었기에 벌떡벌떡 일어나서

헤매고 다녔습니다.

 

죽어야 살 수 있는 비밀이 오늘 말씀하신

진정한 십자가인 것 같습니다.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죽지 않고 살아서 모든 문제들을

내가 해결하려고 들며 살았더니

다같이 죽을 지경으로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주님!

나의 이 큰 죄들을 하나하나 각을 떠서

번제단에 올리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저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책망하셔도

그 말씀이 옳사오니 저의 죄를 더욱 밝히 보여주소서!!!

 

생각으로 지은 죄들, 눈과 입과 귀로 지은 죄들,

가슴으로 배와 하복부로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지은 죄들, 손과 발로 지은 모든 죄들

하나하나 기억나게 해주시고 각을 떠서

번제단에 올려 태워지기를 원합니다!

 

이 더러운 모든 죄를 태울 수 있는 나의 번제단을

밝히 보여주시고 내 모든 죄들 남김없이 다 올려서

성령의 불로불로 태워주시옵소서!!!

 

주님!!!

죄만 지으며 사탄의 종노릇하며 살아온 이 죽을 목숨 던지고

새 새명으로 다시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죽고 다시 살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이 큐티묵상을 올려드립니다.

 

나를 위해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그 십자가에 나도 함께 달렸음을 믿음으로 취합니다!

 

주님 이 땅에 오신 뒤 이천 년후를 살고 있는 나를 위해서도

똑같이 흐르고 있는 예수피의 권세를 더욱 믿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날마다 죽노라하는 바울처럼

날마다 살아나는 나도 죽게 하시고

아버지의 영광으로 왕권을 가지고

그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오실 그날까지

믿음으로 예수님과 다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