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1/26 두려워하지 말라

능금이 2018. 1. 26. 07:30

(마10:24~33)

 

본문요약

예수님을 귀신의 왕이라고 한 유대인들에게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그들이 똑같이 박해를 받을테지만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참새 한마리도 지키시는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그런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던 부인하던 예수님도 하나님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하거나 부인하실것이라 하십니다.

 

묵상과기도

처음 예수님을 믿고 시댁의 극심한 핍박과 박해를 당하면서 오늘의 이 말씀이 저를 시험하던 날이 있었습니다.

 

종갓집 외동며느리로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였던 내게 사단들은 정말 이리떼처럼 달려들었기에 예수에 미친것같은 아내를 남편이 강제로 시골집으로 쫒아 버리던 날 새벽 꿈에 너는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하는 히브리서 4장14절 말씀을 주셨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마도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주신 말씀과 같은 마음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즉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시퍼런 횟칼을 목에 들이대며 이래도 네가 예수믿을래 하시던 시아버님 앞에서 주님 또한 똑같이 오늘의 본문중 32절~33절의 말씀으로 나를 시험하고 계셨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한다는 것은 그 결과가 너무나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었기에 내 입술의 시인을 놓고

사단과 성령의 영적 전쟁은 극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5년전 나를 시험했던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매 순간마다 들이대며 시험하고 있습니다.

 

아골 골짜기를 통과하고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우리에게 사단은 생활의 염려와 현실의 문제들을 양날의 검같이 들이대며 이래도 너희가 예수를 믿을래 하고 묻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능력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매 참새 한 마리보다 더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이시기에 그때나 지금에나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시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때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남편과 함께 이 말씀을 나누며 같이 고백할 수 있기에 더 두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때에 같이 핍박하던 시어머님도 남편도 두 자녀들도 이젠 같이 예수님편이기에 평강을 누리며 두려움이 아닌 감사함으로 인내할 수 있습니다.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주의 말씀을 받았듯이 비록 세 평의 방안이 감옥같은 형편이지만 말씀을 붙들고 인내하고 있는 이 시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중인 것같다고 고백하는 남편을 보며 하나님이 정해두신 카이로스의 시간의 끝이 보임을 믿습니다.

 

그의 입에서 예수는 나의 구주시며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고 시인하는 그 영혼의 고백을 들으시려고 하나님도 저도 오래참고 기다려 왔으매 오늘날 이렇게 인내의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는 주의 말씀이 오늘도 저희를 붙들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