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매일큐티(에스더2:19~3:6)
제목: 절 할수 없어서
본문요약
모르드개는 궁궐 대문 근처 있다가 문지기들이 왕을 죽이려는 음모를 알게되어 에스더에게 고하여 왕을 살리고 왕의 일기에 기록됩니다. 왕이 하만의 지위를 높이고 지나는 길에 무릎을 꿇고 절하라는 명령을 모르드개는 거역하고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히자 하만은 유다민족 전체를 멸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질문1
왜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무릎꿇고 절하지 않았을까?(3:2절)
묵상하기
모르드개는 어떤 신에게나 그 형상에 절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율법과 십계명을 알고 섬기는 유다 민족이었고 또 그 마음에 왕후가 된 에스더의 친족이라는 자존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무릎꿇지 않고 절하지 않는 그 고집으로 잇따른 민족적인 고난이 있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필연적 사건이기도 하였다.
예수를 믿고 내 마음에 십계명이 새겨진 뒤 내게도 이런 사건이 있었다.종갓집 외동 며느리로 제사상을 차려야 했지만 신혼살림을 나가 하나님을 믿게되어 절할 수 없는 내게 시고모께서 무릎꿇고 자기 엄마 제사상에 절 한번만 하라고 요구하셨다.기독교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더 그러신 것이다.
새댁이었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과 명령이 더 컷기에 절 할 수가 없었고 그때부터 극심한 핍박의 날들이 시작되었다.
질문2
왜 하만은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였을까?(3:6절)
묵상하기
아하수에로 왕이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모든 대신 위에 두니 그 마음 또한 높아져 버린 하만은 자기가 지나갈때 무릎꿇고 절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고 그 사람의 민족이 유다인이라고 하자 그 미움은 개인에게서 민족의 범위까지 커져버렸다. 그만큼 하만의 교만도 높아진 것이다.
제사상에 절하지 않겠다는 나를 향해 시고모님의 분노는 극에 달해 집안의 가장 막내였음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조용한 밤이었던 그 시각에 제사상을 뒤엎어 버렸다.
시어머님은 나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눈 내리던 마당으로 내동댕이 치셨고 집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반항하지 못하고 그대로 견딜 수 밖에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믿음이었다기보다 율법에 매여 복종한 기복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안다. 하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모르드개의 속마음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적용하기
오래전 사건이었지만 그때의 마음이 믿음이 아니었음에 지금은 어떠한지 다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기도하기
율법에 매여 종노릇하던 많은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로인해 내 죄성을 보게 하시고 오직 주의 보혈로 구원해주신 은혜를 믿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더욱 주님만을 바라보며 거룩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12/12 매일큐티(에3:7~15)
제목: 남편의 인장반지
본문요약
하만은 유다 민족을 멸하기 위해 제비뽑은 날을 가지고 왕에게 가서 왕의 법을 지키지 않는 민족이 있으니 무익할것이라고 은 일만 달란트를 제시하며 진멸하라고 요구합니다. 돈에 눈이 먼 왕에게 권한을 넘겨받은 하만은 조서를 꾸며 반지로 인을 치고 각 지방에 유다민족들을 다 죽이라는 선포를 합니다.
질문1
왜 왕은 너의 소견에 좋을대로 행하라고 하였을까?(11절)
묵상하기
하만이 자신에게 고한 말의 진위여부를 왕으로서 가려보려는 마음도 없이 돈까지 바치겠다고 하는 하만이니 자기의 마음과 똑 같을 것이라고 여겼고 네 소견이 내 소견과 같다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자기의 주관은 하나도 없이 와스디 왕비까지 신하들의 의견을 따라 폐위시킨 왕이니 국정의 모든 일들을 자신의 뜻으로 꾸려나가지 못하는 무능함을 볼수 있습니다.
저의 가정은 모든 대소사가 언제부턴가 저의 뜻과 소견대로 결정되어지고 있습니다.
머리아픈 일들을 생각하기 싫어하는 남편의 성격이 매사에 자신이 결정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어려워하니 문제만 만들어놓고 네 소견이 내 소견이니 하면서 해결은 다 아내에게 미루어버리는게 습관이 되어왔기 때문입니다.가장으로서 남편이 마치 오늘 제게는 아하수에로 왕 같이 느껴집니다. 제가 하만처럼 은이 많고 대적하는 원수가 있었다면 똑 같이 궤계를 꾸미는자로 있지 않았을까 새겨봅니다.
질문2
왜 왕은 아무 의심도 없이 반지를 빼어 자기의 권한을 하만에게 넘겨주었을까?(10절)
묵상하기
하만은 자기에게 무릎 꿇지 않는 모르드개를 죽이려는 계획을 감추고
한 민족이 왕의 법을 지키지 않으니 왕에게 무익할것이라고 왕의 입장에서 듣기 좋은 말로 아룁니다.
자기를 위해서 해주는 말로 들리고 많은 재물까지 바치겠다하니 왕으로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 처리하는 일조차 떠 넘겨버리려고 아예 반지까지 빼어줘버린 것입니다.
남편은 집안에 사건과 문제가 생겨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어쩔줄을 몰라하고
마치 인장반지를 빼내어주듯이 저를 모든 해결사로 위임을 해버리곤 합니다.
그러한 상태가 몇 십년을 이어져오다보니 이젠 서로 익숙해져 있고 남편은 편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장반지를 넘겨받은 저의 입장은 늘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이 인장반지는 권리보다 책임을 더 요구하고 있고 지나온 인생을 뒤돌아보니
지금의 이 궁핍한 삶의 탓이 재리에 밝지 못하고 재테크를 잘 해오지 못한
나의 어리석고 미련함 때문인가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인장반지를 가지고 있는 하만처럼 권세를 부린 삶이 아니었나 되돌아보고 남편의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하기
남편의 무능을 탓하고 무시하며 제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 것 때문에 혹시라도 그동안 힘들었을 남편의 입장을 돌아봅니다. 조금씩 더 남편의 의견을 쫒아 행할 수 있도록 저의 독단적인 결정이 악이라는 것을 더욱 잘 분별하게 하옵소서.
12/13매일큐티 (에4:1~17)
제목: 내게 물으시는 핏값
본문요약
유다민족을 멸하려는 하만의 계략을 알게된 모르드개가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성문 광장에 앉아 통곡하자 궁안에 살며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그 소식을 들은 에스더가 하닥을 보내 전후사정을 듣게 되고 왕 앞에 나아가 민족의 안위를 구하라는 모르드개의 요청을 처음엔 거절했지만 네가 왕비가 된 이유가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고 사명을 일깨우자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금식으로 결단하고 왕앞에 나아가기로 한다.
질문1
왜 에스더는 왕앞에 나아가라는 모르드개의 요청을 처음엔 거절했을까?(11절)
묵상하기
왕비가 되어 5년간 궁궐에 살면서 바깥의 세상일은 전혀 몰랐던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는데 나가면 죽는다는 현실의 처지에 마음이 매여 있음을 봅니다. 민족적인 위기가 왔음을 들었어도 먼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고 있는 연약한 여자에 불과한 처지로 지내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독선적이고 제왕같이 군림하며 자신의 죄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친정 아버지 앞에 나아가는 것이 제게는 죽기보다 싫은 일이었기에 구원의 복음을 들고 용서와 화해의 전령사로 가라고 끝없이 내 마음을 닥달하시는 주의 음성이 나는 너무나 싫었습니다. 내가 구원 받았으면 되었지 라는 마음이 마치 에스더와 같았던 것 같습니다.
질문2
왜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자기를 위해 같이 다 금식하고 기도하라고 했을까?
묵상하기
네가 지금 왕비가 되어 있는 이유가 민족이 멸망당할 위기가 와 있는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고 모르드개가 사명을 깨우쳐주자 에스더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순종합니다.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잘 알았기에 모두 다 합심하여 자신을 도우라고 중보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원수같이 여기던 아버지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러 가기위해 저는 큰 용기가 필요했고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길 먼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내 힘으론 아버지를 용서할수도 사랑할수도 구원의 메세지를 전할수도 없는 자 였기에 두렵기도 했고 죽을만큼 싫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버지에게 있었는데도 아버지는 세상쾌락과 음란에 빠져 살다가 암으로 멸망당하여 가는 중이었고 구원의 복음을 받은 사명은 제게 넘겨졌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의 말씀에 내 집에 친정아버지를 넣어 생각하고 싶지 않았기에 오랜 시간 미움과 원망을 풀지 않고 버티었지만 아버지가 구원받지 못하고 죽으면 그 핏값을 네게서 찾으리라는 말씀에 항복하여 결국 그게 피하지못할 내 사명임을 깨닫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찾아가서 아버지의 구원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적용하기
남은 친정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믿는자로서의 본을 보이기 위해 언행을 조심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에스더처럼 여전히 내 삶에 매여 사명을 잃어 버리고 사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정신을 차리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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