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저물 때를 조심하라

능금이 2016. 6. 14. 06:44

저물 때를 조심하라.(잠언7:1~9)

본문요약

아비의 말과 계명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손에 매고 마음판에 새기며 지혜와 명철을 내 누이와 친족이라 부르듯 가까이 하라 합니다.지혜없고 어리석은 자는 황혼이 저무는 어두운 때 깊은 흑암중에 음녀의 모퉁이로 가까이 가는 것이라 합니다.

 

묵상나눔

흑암과 광명을 나누셔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에도 의와 어둠의 세력을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주심과 같아 보입니다.

끝없이 경고하시는 말씀에서 지혜와 명철의 중요한 점은 더욱 강조되어 집니다.

내 삶에서 어리석고 미련한 자의 길을 걸어왔던 많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삶의 문제들에 매여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어둠의 세력이 던져주는 마음을 넙죽 넙죽 받아 먹어 자살을 꿈꾸고 부모와 남편을 원망하고 스스로를 정죄하고 지옥같은 마음으로 살았던 때 입니다.

동전의 양면이 있어야 화폐의 가치가 있고 어둠이 있어야 빛의 존재가 더 빛나듯 흑암과 고난의 세월을 거쳐 온 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내 안을 비추시는 하나님나라의 소망은 너무나 찬란하고 복된 것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손에 만져지는 것도 아닌데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믿어집니다.

내 옆에 계시고 내 안에 계시고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들을 듣고 계시고 날마다 나를 이끌어 오신 것이 알아집니다.

불의 용광로에 풍덩 담그시고 건져내사 다시 물에 넣으시며 단련해 오셨을지라도 감사해야 함은 주의 손에 쥐어진 내 삶을 깨끗이 씻으시며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신부된 자로 다듬고자 하심입니다.

또 한 번 담금질에 들어가는 것 같은 남편의 수술 사건을 앞두고 있지만 이상스럽게도 염려나 걱정이 되지 않음은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게 하시기 때문 같습니다.

내 모든 것 아시는 주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 사랑이심이고 새들을 기르시고 먹이심 같이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고 예비하고 계시는 아버지 이심을 믿습니다.

흑암과 어둠으로 저무는 때를 틈타고 나를 엄습하려는 두려움과 걱정들을 주님 발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께서 살아계심과 주를 의뢰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실 것을 기대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나의 행할 일을 보라 하시는 주님!!!

일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