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기드온의 삼백 용사

능금이 2015. 4. 15. 06:37

(삿7:1~14)

기드온의 삼백 용사

 

미디안의 군사 십삼만 명과 모레 산 앞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전쟁을 앞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시험을 거쳐 삼백 명만 남기고 다 돌려보내게 하신다. 두려워 떠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밤에 몰래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가게 하여 미디안 부하들이 기드온의 승리를 예견한 꿈 이야기를 엿듣게 하시어 담대함을 부어주신다.

 

십삼만 명과 삼백 명의 숫자는 처음부터 전쟁을 할 수 있는 의미가 아니었다. 그 전쟁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고 싶은 뜻이 계셨다.

조상들의 제사를 책임지고 섬겨야 하는 종갓집 맏종부의 내 자리는 겉으로는 시댁 집안 어른들과의 전쟁이었으나 사실은 그들의 영을 사로잡고 있는 어둠의 영들과의 전쟁이었다. 어린 새댁이었던 내가 미디안 군사들 같았던 집안 어른들과 전쟁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음에도 하나님의 영이 연약한 나를 세워 그 전쟁을 시작하게 하셨고 승리는 이미 하나님의 뜻이었다. 나는 그때 왜 남편이 나보다 앞서서 그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많이 원망했었다. 같이 예수를 믿었음에도 남편은 뒤로 빠져 있었고 오히려 나중엔 미디안 군사 편이 되었다. 그 전쟁의 시작도 마침도 이 집안을 구원하시려고 복음으로 뚫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기에 보이는 사람의 숫자는 가장 연약한 자인 나 혼자여야 했던 것임을 깨닫는다. 지난 삼십 년의 세월동안 잃은것도 많지만 이제는 그 모든 제사가 폐하여지고 내 집이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믿음으로 연합하였다. 가장 연약한 한 사람을 통해 그 집안의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어 내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은 오늘도 멈추지 않고 일어나고 있을것이고 모든 영광은 하나님만이 취하실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

 

적용하기-날마다 끊이지 않는 영육간의 전쟁에 이기기 위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겠습니다.

기도하기-기드온 보다 더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저를 택하여 주시고 우상을 깨뜨리는 전쟁에 세워 주셔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날마다 내 안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나는 죄와의 전쟁에도 오직 주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길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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