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금이의 방/* 능금이 간증문

비늘을 벗겨 주시옵소서!!!

능금이 2011. 6. 14. 19:35

[요한복음 9:35~4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영육간의 소경으로 살던 날들이 내게도 있었다.

어릴 적 부터 비롯되어진 정신적 고통으로  깨어나는 하루가 그저 꿈이었으면 하던 때....


정말 하나님이라는 분이 있는가?

이 세상에 신이란 분이 있는가?


불화하는 부모에게 태어난 6남매의 장녀의 신분으로 인하여 초등생 시절부터 이런 의문점이

늘 나를 번민케 했고 일기장마다 눈물로 신이란 분이 있을거야 하는 막연한 기대로

그 분을  나름대로 절대자 라고 이름 붙여 부르며 찾고 찾았다.

 

60 년대...전봇대에 붙여진 심령부흥회라는 곳을 가보고 싶었지만 누가 손 잡고

데려가 주는 사람이 없어서 막연히 바라만 보며 마음의 고난을 키워가면서

늘 우울하고 어두운 심령으로 애어른이 되어 짓눌려 살았었다.


예수님께서 그때 내게 찾아와 주셨더라면....

나의 삶은 아마 많이 바뀌어 있을 것 같다.


바디매오가 영육간의 눈을 뜨게 되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되자

유대인들의 회에서 출교를 당하게 되고 그 쫒겨난자에게 예수님이 찾아와주셨다.

처음엔 눈을 뜬 채로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다.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자 비로소 영육간의 눈이 열려져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 바디매오....

이처럼 주께서 우리를 찾지 않으시면 우리는 언제나 소경이다.

눈뜨고 본다고 하나 소경이다.


그 순간 주님 옆에 있던 바리새인들은 뜬 눈으로 그 모든 과정을 지켜 보았으면서도

여전히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알아보지 못하면서 "우리가 소경인가? " 하며  본다고 한다.


[출애굽기 34: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


[고린도후서 3: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


[고린도후서 3:14]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고린도후서 3: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어지리라.

모세에게서 예수님께로 돌아설 때에 그 수건은 벗겨지고 눈은 온전히 뜨여져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된다.


절대자인 신을 간절히 찾고 찾는 나에게 그 헤매임은 오래 지속되었고

마침내 결혼 후 교회에 발을 디디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는데도

내게는 모세의 수건인 율법이 먼저 씌워졌고  나는 법에 매인 너무나 힘든

신앙생활을 오래도록 했다.

나만 힘든게 아니라 나의 남편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잣대를 들이대어 함께 힘들어 했다.


10 여년을 그렇게 법에만 매여 소경으로 살면서 바디매오가 되어

나를 짓누르는  정죄감으로 허덕이면서 몸부림치다가 구원파라고 하는 교단에서 배포하는

책을 읽으면서 나를 죄책감의 올무에서 풀어주는 예수님의 법을 만나게 되었다.


요한복음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마태복음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늘 읽던 이  말씀이 그날 내 가슴에 꽂히면서 나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공로가

마음에 믿어지는 순간!~

그때에 내 눈을 가리우고 있던 모세의 수건이 벗겨지고 비로소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엄청난 평안을 맛보며 족쇄의 감옥에서 풀려난 거듭난 은혜에 감사하며 울고 울었다.

 

그러나 한번의 회개로 죄에서 돌이키면 구원이 완성된것이라고 믿는 그들의 교리는

내게 목욕한 자로서  또 다시 날마다 짓는 죄를 발을 씻으라고 명하신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지 못하게 했고 구원의 기쁨은 사라지고 또 다른 올무의 법이 나를 옭아 매기 시작하고

나는 오래 시들어지고 지쳐갔다.

처음엔 무엇이 원인인지도 모르는 채로....

 
[요한복음 1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한 번 목욕을 했다고 죽을 때까지 깨끗한 상태는 아니다.

날마다 세상 가운데 다니면서 또 다른 때 들을 묻힐 수 밖에 없고 그 때는 날마다

또 씻어야만 하는데....


구원파 그들은 한 번 목욕했으니 완전하다 하므로 또 회개를 한다는것은

거듭나지 못한 증거라 하면서 다시 더는 회개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위험한 교리이며 주님의 뜻에 어긋난다는것을

나는 오랜 시간을 허비한 뒤에야 깨닫게 되었다.


날마다 내가 행하는 것들은 미움과 시기 원망 불평 두려움 악독 가증함등등 더러운 것들 뿐인데

그것을 돌아보고 자백하고 회개하며 말씀으로 보혈로 발을 씻음을 받아 주님을 닮아가고

거룩을 이루어가고 정결함을 입으며 믿음으로 의롭게 함을 입은것을 행함으로 증거하며

이루어 가야하는데....


그들은 한번 죄사함의  믿음을 깨달음으로 거룩해 졌으니 다시 회개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죄에 눌려 신음하던자를 예수님 보혈로 죄사함을 입는 말씀으로 거듭 태어나게는  했으나

맨날 죄사함만 가르침으로 태어나게만 할뿐 진리된 단단한 말씀으로

먹이고 씻기고 가르침으로 양육함이 없으니 기쁨은 사라지고

회개가 없어지니 죄짐이 다시 쌓이고 시들거리다가

사단의 끝없이 던져주는 정죄의 올무의 그물에  걸려 밥이 되고

결국에는 지옥의 길로 눈을 감은 채 끌려들어가는 무서운 교리인것이다.

 

누군가 이 글을 읽는이가 그러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면 눈을 뜨기를 바란다.

언제나 나를 돌아보고 소경인지 눈뜬자인지를 점검하는것은 옳은 믿음이다.


보지 못하는 자라고 고백할 때에 예수님이 수건을 벗겨주시고 보는자가  되게 하신다.

본다고 말하면 벗겨 주실 수가 없는것이다.


그러한 소경에서 눈을 뜨도록 결단하게 해 준 계기가 우리들 교회에서 양육 받으시던

남편의 친구분 가정을 통하여 주신

김양재 목사님의 책 "복있는 사람은" 을 읽으면서 부터였다.

 

그 후 난 김양재 목사님의 책에 언급되어있는 집근처의 장로교회에  다시 출석하면서

그동안 내 눈에 씌워진 비늘들을  한 꺼풀씩 벗겨 나가기 시작했고

갈급한 심령에 단비를 만나듯 여러 목사님들의 단단함 말씀을 먹고 또 먹으며

나를 돌아보고 다스림을 받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복 받기만을 강조하며 죄사함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기성교회를 터부시하고 정죄하는 

구원파의 그러한 교리에 매여 오히려 더 굳은 바리새인이 되어가던  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진리를 찾아 목마르던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같던 나로 인하여 내 남편이 아직 구원파의 교단에

머물러 있는 죄를 내가 행하였다.

내가 그에게 씌워준 비늘들로 인하여 우린 아직 남겨진 고난을 겪고 있다.


그도 안다.

나의 방황과 목마름이 어떠하였는지..어째서 이런길로 거쳐 와야 했는지....

무엇이 진리인지 그도 알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과  믿음의 행로에  함께 했음으로...


주여 !~나의 죄 나의 악함으로 인하여 덮여진 그의 보지 못함을  이제 주께서 그 마음에 찾아가

벗겨 주시고 눈을 뜨게 하여 주소서!~~

 

주를 대적하던 남편이 이게 진리이다 하고 사수하려는 나의  극성을 인하여

나를 핍박하던 시어머님도 그 교리안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소천하시고 장례절차까지

치루고  난 뒤 남편도 마음을 그 교회에 겨우 붙이고 몇년을 지내왔는데

또 다시 이게 진리이니 돌아서라고 하는 내 말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고 불신하도록 

내가 남편의 눈에 가려 놓은 이  큰 비늘.....


내 신앙의 행로에 대한 결론임에....

나무랄 수도 원망 할 수도 없다.


그 마음을 여시고 눈을 뜨게 하실 주의 은혜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로 아뢰며 인내하며 기다린다.


왜  주님은 나로 이런 길을 거쳐 오게 하셨는지 자못 원망이 될 때도 있었지만 회개한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뜻이 있으리라....


이 교리가 바르지 않다고 알면서도 진리에 눈 떠 가면서도 아내의 방황이 마음에 안 들어

남자로서의 자존심으로 난 당신처럼 이리저리 그렇게 쉽게 옮기지 않아 라는 고집과

자기 의에 가리워진 그 비늘이 벗겨져

주님께서도 남편도 내 죄를 용서해 주길 간절히 바라며

진정한 진리의 말씀과 주님의 품안에서 온전히 함께 하며 주를 찬송하게 될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한다.


배우는 진리를 넘어 바디매오에게 주님이 찾아와 주셔서 눈을 뜨게 하신 것처럼

남편을  만나 주시고 자기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회개하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를 수 있도록  찾아와 주시길 ..... 

그리하여 남은 삶의 시간들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안에 이루어져 그 거룩함에 영광돌리는

진정한 돕는 배필이 되게 하시길~~


이 땅에 남겨진 시간들 주님 만나는날 까지 주님의 신부된 교회의 지체들로서

거룩함에 함께 연합되어져 가길~~

내 눈에 덮여진 비늘을 오늘도 거두어 주시고 더 밝히 주를 보게 해 주시길 ~~

주여!~~ 오늘도 간구합니다.

 

 
 [사도행전 9:17~18]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