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6:57~68)
본문요약
예수님이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 끌려가니 베드로가 그 결말을 보려고 멀찍이 따라가다가 집안에 까지 들어갔습니다.
거짓증인들을 세워 증거하게 했으나 얻지 못하니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직접 말하게 합니다. 인자가 귄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는 말씀을 꼬투리로 삼아 신성모독을 했다하며 사형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침을 뱉고 손바닥으로 때리며 조롱합니다.
묵상과 기도
예수님이 십자가의 형벌을 받는 것은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미 창세로부터 정하시고 선지자들의 글에 증거되어진 바를 이루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잡혀가시자 모든 제자들이 다 주를 버리고 도망을 가버렸으나 베드로는 그나마 다시 돌아와 멀찍이라도 따라갑니다.
그 마음은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 하였다고 합니다.
가룟유다는 되어져 가는 일을보고 후회를 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어버리지만 멀찍이라도 따라간 베드로에게는 비록 예수님의 제자됨을 부인하는 과정이 있었어도 회개의 은혜를 얻고 용서를 받았으며 다시 제자로 부르심도 받았습니다.
요즘 우리 부부가 큐티 묵상을 하는 과정을 돌아보면 어제 큐티나눔중 남편의 고백을 듣고 나서 감사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애통하고 슬픈 마음도 일어납니다.
남편이 말씀을 사모하고 예배를 중히 여겨 큐티를 한다기보다
아!내의 말을 들어주기 위해서 십자가 지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그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이 들고 탄식도 되지만 그러나 이렇게 멀찍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 해주시는 것도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이기에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하여 언젠가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며 남편에게 직접 물으시는 콜링이 있을줄 믿습니다.
성품으로 인내하며 새벽이면 먼저 일어나서 깨우는 그 열심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뛰어넘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성하게 하실줄 믿습니다.
눈앞에 있는 하나님을 몰라보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를 우리에게 말하라는 가야바 대제사장은 영의 눈이 열려 있지 않은 죽은자이기에 하나님의 법을 완전히 거스린 세기의 반역자로 그 이름이 기록되어 졌습니다.
끊임 없이 일어나는 인생의 문제들에게서 나의 생각과 자아로만 판단하려는 육신의 눈을 넘어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영의 눈을 떠서 문제들 속에 감추어두신 아버지의 생각을 분별하며 진정 예수께서 그리스도 되시고 나의 주인 되심을 온전히 깨닫고 알아보게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멀찍이라도 주를 따라가는 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어주시는 그날이 오기를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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