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3/24 내게 맞는 십자가

능금이 2018. 3. 24. 08:22

(마26:47~56)

 

본문요약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마치시고 말씀하실 때 유다가 군사들을 이끌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내가 입 맞추는 이가 그라고 하여 잡아가라고 군호를 짜 놓으니 칼과 몽치를 들고 같이 온 군사들이 예수님을 붙잡습니다.제자 중 하나가 종의 귀를 칼로 쳐 떨어뜨리자 나무라시고 칼집에 도로 넣게 하시면서 나를 잡아가는 것은 이렇게되리라고 한 선지진의 글을 이루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잡혀시자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묵상과 기도

오랫동안 성전에서 들판에서 가르치셔도 가만히 두었던 예수님을 때가 되니 말씀을 이루려고 칼과 몽치를 들고 유다와 군사들이 잡으러 왔습니다.

 

예수님께 죽음의 입맞춤을 한 유다는 예수님만 죽음에 넘겨준 것이 아니고 자신도 함께 죽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을 잡으러 온 종의 귀를 칼로 떨어트렸던 제자도 예수님이 그들의 손에 잡히시자 결국 도망 가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순종하여 지심이었으나 그 시대를 함께 살며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는 그들에게는 부끄러운 삶의 한 장면이 되어 심판 되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음에 넘기어주는 입맞춤을 나도 하였던 것은 아닌지 . . .

예수님을 지금도 십자가를 지고 계시게 하는 것은 아닌지. . .

 

내 십자가를 지지 않고 벗어버릴 때 예수님이 다시 지고 가시는 것일겁니다.

 

어제 큐티 나눔을 하며 남편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 이유를 오늘 아침에 말해주었습니다.

 

큐티 나눔 중에 질문으로 묻는 문제들에 대답하기가 자신이 너무 찔림이 오고 어려워서 말하기가 싫었다고 그냥 읽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십자가를 지시려는 오늘의 큐티본문과 질문을 보니 내가 하기 싫어도 나눔을 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의 말을 들어주기라도 하는게 십자가 지는 적용같다고 질문 나눔도 계속 해야 될 것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함께 큐티를 해도 아직 갓 태어난 아기같은 남편이 나눔을 하고 묵상을 하고 적용을 한다는 것은 많이 힘겨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나라 최고의 학부를 나왔어도 성경말씀은 하얀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로만 보이길래 큐티 묵상이 십자가 같은 짐이라 하나님이 살아계시기는 한 것 같은 티끌만한 믿음의 씨앗을 가지고 순종하는 것이기에 가끔 안쓰러워 보여도 그에게 생명의 길이기에 영적 자녀를 키우듯 호호~불어가며 칭찬도 해가며 이어져 가게 하시니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아내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말이라도 들어주려고 큐티나눔을 십자가로 지겠다는 그의 고백은 삶의 십자가를 지고 있는 것 같은 제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시는 주님의 상입니다.

 

죽음의 입맞춤으로 예수께 나아간 유다가 되지 않고 생명의 입맞춤으로 서로 같이 멍에를 메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아침에 주께서 제게 주신 생명의 떡이 너무나 크고 맛있는 것 같아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새벽알람을 울리는 폰을 들여다보는 순간 스카이프 창에 적혀진 성막기도 반장님이 올려두신 글이 하나님의 음성과 응답으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 (열왕기상 18 장 44 절 )

 

"일곱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

 

당신의 기도가 하늘에 분량에 이르고

당신의 걸음이 순종의 자리에 다다를때

기적의 샘이 터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당신 앞에 나타납니다

 

주님이 응답할때까지

능력이 임할때까지

인내의 결국을 볼때 까지

조금만 더 견디세요

조금만 더 엎드리세요

조금만 더 나아가세요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승리는 그리스도 인의 것입니다

승리는 하나님 자녀의 것입니다 "

 

아멘!

 

남의 떡 크다 하지 않고 제게 주시는 하루하루의 생명의 떡을 나누고 또 나누기 위해 오늘의 말씀으로 밥을 지어 나눕니다.

 

주님!

사랑하는 이 아들의 고백을 기쁘게 받으실줄 믿습니다.

 

십자가의 이 삶과 예수님을 결코 버리지 않고 우리의 분수에 맞는 십자가를 잘 지게 하시오니 날로 날로 더 장성하여 더 큰 십자가도 잘 지고 가게 하옵소서!!!

 

그 중심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께 생명의 입맞춤으로 나아가는 제자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때를 따라 이루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