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나는 좌편일까 우편일까?

(마20:17~34)

본문요약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며 열두 제자를 따로 불러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삼일에 살아날 것을 말씀 하시니 세배대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주의 나라에서 좌우편에 앉게 명해달라고 청합니다. 다른 열제자들이 듣고 분이 가득하니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하는 자는 오히려 종이 되라고 합니다.

여리고를 떠날 때에 두 맹인이 따라오며 고쳐달라고 하자 고쳐주십니다.

 

묵상과기도

예수님은 십자가의 형틀을 지고 죽임당할 사건을 설명하시는데도 제자들은 으뜸이 되고자 하는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겠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각자 자기 십자가의 몫은 질 수 있을 것이나 예수님의 좌우 편에 앉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예비하시는 것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좌우 편에 같이 달린 강도들이 있었습니다.

 

왼편 강도는 자기의 죄를 그대로 지고 자기 죄의 삯으로 사망의 길로 갔으나 우편 강도는 당신의 나라가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해달라는 고백 한 마디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약속을 예수님으로 부터 직접 받았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에 사역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라고 따라다닌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도 죽음도 부활도 관심이 없이 자리와 권력 다툼만 했지만 결국 그분의 사명을 알아본 사람은 맹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눈은 비록 장님이었지만 귀는 열려 있었기에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이 다윗의 자손 예수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에도 나 자신이 우편 강도가 될 수도 좌편 강도가 될 수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예수 내주께서 다윗의 자손이심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열려 있다면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우편 강도가 되어 구원의 삶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내 죄를 보지 못하고 있는 영적 맹인으로 살고 있다면 눈 앞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고 멸망가운데로 떨어질 것입니다.

 

제자로서 내 자리가 어떤 것인지에 마음 뺏기지 않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가기를 소원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

제 눈을 뜨게 하시고 귀가 열리고 입도 열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