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에돔의 번영

능금이 2016. 4. 26. 06:15

오늘의 큐티묵상(창36:9~43)

에돔의 번영

 

본문요약및 묵상나눔

아비의 땅을 떠나 야곱과 나누어져 세일산에 정착한 에서와 그의 후손들은 그 땅의 주민 호리족속과 통혼하며 번영을 이루어 많은 족장들이 되고 그 땅 주민들처럼 왕들을 세워 하나님을 떠난 민족들이 됩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불화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제가 마치 본능처럼 절대자라고 이름붙여 찾던 신은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고 난 뒤 찾아와 주셨습니다. 신데렐라를 만들어 주겠다던 남편은 직장도 떨어지고 사업도 실패하며 어려워지니 먹고 살길을 찾아 어린 나이에 식당을 차려 일년 여를 꾸려가다가 유류파동이 오면서 망하는 길로 접어드니 심신이 약해졌고 친정 어머니에게 오려고 했던 무당신이 내게로 오려고 한다는 바람에 도망간 곳이 교회였습니다.

 

내 집의 망하는 사건은 하나님께서 찾아 와 주신 계기가 되었고 나의 주가 되신 예수님은 세상 가운데서 번영하는 길로 가지 못하도록 늘 발을 붙잡고 계셨습니다.

허랑방탕하거나 주색잡기를 한다거나 탕자의 삶을 살지 않고 정말 열심이 살았는데도 남편과 제가 하는 일들은 망하기 일쑤였고 늘 죽지 않을 만큼의 일용할 양식만 주시는 삶이었습니다.

 

성품 좋고 성실한 남편은 자기의 죄를 모르고 늦게 만난 예수에 빠진 저는 처음엔 율법에 매여 종노릇하며 살다가 어린양의 대속과 보혈을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에는 이르렀지만 같이 이 땅의 삶에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광야의 길에서 헤매며 헐벗고 가난하며 궁핍함을 벗어 날수 없는 것을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주께서 저희들을 에서와 같이 번영의 삶을 허락하셨다면 내 후손에서 족장이 나오고 왕이 세워지는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나 잘났다고 교만을 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을 저 자신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착하고 성실하며 나무랄 것이 없는 두 자녀는 혼기가 지나도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남들이 자랑하는 번듯한 직업이나 재물도 없으니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할말 없는 부모요 인생이게 하심에 입을 닫고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게 하심은 나와 내집을 야곱과 같이 붙들고 계심임을 믿습니다.

 

하늘나라의 것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사는 길은 이스라엘 민족이 걸었던 광야 40년의 길 같습니다.

끝없이 불평하며 걸어가는 길이지만 에서의 번영이 아닌 야곱의 광야길이라 하여도 이 땅에서의 백년보다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사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가 날마다 더 가까이 들려오는 이때 더욱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고 주의 법도와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나와 내 집에 영육간의 장자로 세우셨으니 깨어 있는 그 한사람이 되어 좁고 협착한 생명의 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님 지켜 주옵소서!!!

(고후6:9~10)

무명한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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