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율법교사에게 임할 화"

능금이 2015. 7. 10. 07:16

오늘의 큐티 묵상

(누11:45~54)

"율법교사에게 임할 화"

 

독선적이고 권위적이던 아버지의 슬하에서 자라며 옳고 그름의 잣대 아래서 체득되어진 내 삶의 가치관들이

교회에 발을 딛어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율법의 굳은 얼굴까지 보태어져 놓으니 금강석보다 더 강한 쇠사슬이 되어 마음이 꽁꽁 묶였었습니다.

 

해야 되는 것

하지 말아야 되는 것들의 기준을 마음에 보초로 세워두고

매사에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을 재고 살다보니

그때가 바로 나와 내 가족의 지옥이었습니다.

 

은혜의 생명나무 아래에 이르기 전에 거쳐와야 했던 율법의 가시에 찔려 피를 철철 흘리며

나와 가족들이 매사에 십자가에 매달렸고 사랑과 용서가 없는 신앙은 복이 아닌 화일뿐이었음에

얼마나 힘겨웠던지요.

 

남편이 무심코 던지는 농담 한 마디도 웃으며 받아주지를 못했고

아이들의 조그만 실수도 흘기는 눈짓과 매서운 회초리로 정죄하는 그런 아내와 엄마가 저였습니다.

 

흘러가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가 없어서

그때의 내 모습들을 후회를 해 보지만

어쩌면 지금

이 순간들도 그때와

크게 달라져 있을 것 같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때면

또 다시 죄인이 되어

스스로 입이 닫혀지고

손이 거두어 집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십자가 아래 날마다 내려놓고 진리로 자유함을 입어

율법을 완성하신 주의 은혜 아래서

천국문을 열어 나도 들어가고 남도 들어갈 수 있는 복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를 만나기 전 지고 왔던 율법의 짐은 지옥의 자물쇠였으매

이제는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사랑의 열쇠를 꽂아 천국 문을 열고 나도 들어가고 남도 들어가 주와 함께 영원히 쉬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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