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큐티묵상
(행14:19~28)
두려움 없는 사랑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고 모든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하나님께 대해 더욱 알고 싶은 열망은 차츰 더해만 갔습니다.
기드온에서 발행된 신약 복음서를 처음 읽으면서 거의 같은 내용들이 네 군데나 적혀 있는것을 읽고 아무래도 책이 인쇄가 잘못 되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장으로 후딱 뛰어넘어가 요한 계시록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ㅎ...
그런데 거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내용들이 많이 적혀 있어서 하나님이란 분은 내게 모든 죄의 심판의 주로 마음에 콱 박혀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나의 눈에 들어오지 못하고 그후 십 여년간을 지나도록 율법의 쇠사슬에 매여 매일 저를 닥달하며 나의 모든 행동들과 내 마음을 지켜보면서 채찍질하였고
내가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하면 나와 내 가족들 모두 지옥불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당하게 될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너무나 힘겹고 무거운 십자가의 짐을 끙끙 지고 살았습니다.
율법이 시퍼렇게 살아 내 죄를 늘 정죄해대고 거기에 더 얹혀져 끊임없이 가해지는 핍박들은 살 소망이 다 끊어지게 하여 내 영혼은 마치 죽어있는 자가 되어 기쁨도 안식도 없어서 골고다 언덕길 십자가의 짐을 억지로 지고 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내 영혼의 눈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보이지 않았기에 눈을 뜨면 날마다 죄어오는 동네 사람들의 시선과 집안 어른들의 미움과 핍박,남편의 무심함은 가시가 되어 사망으로 찔러 대었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워 하던 나를 지켜 보시기가 안타까우셨는지 어느날 주님은 제게 선명한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어떤 커다란 무서운 얼굴 하나가 땅속으로 뚝 떨어지더니 나의 왼쪽 손목을 확~나꿔 채어서 땅 밑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찰라 나의 오른쪽 손이 저절로 하늘로 펼쳐 지면서 어떤 커다란 손이 제 손목을 꽉~움켜쥔 채 놓지 않는것입니다.
꿈을 꾸면서도 그 장면이 뚜렷이 각인 되어 퍼뜩 드는 생각이 나를 땅속으로(끌려가면 지옥이라고 확연히 깨달아졌음) 끌어가려고 누군가가 힘껏 당기고 있는데 오른쪽 손을 내가 내손으로 잡고 있었다면 이내 놓쳐버렸을텐데 내 손목을 누가 굳게 잡고 있는 바람에 끌려 내려가지 않고 땅과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비스듬히 십자가를 지고 있는 형국이었습니다.
'예수님 손이다!!!'
순간적으로 그 손이 예수님 손이라고 깨달아 지며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괴로운 그 현실을 너무나 힘들어 하며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드니까 늘 저를 지켜보고 계시던 주님이 이렇게 내가 너를 붙잡고 있다고 내가 너와 함께 하며 지키고 있다고 위로를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구원의 확신도 없고 너무나 힘든 고난만 다가오고 죽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울부짖을 때에도 주님은 내 곁에서 항상 도우시고 보이지 않으나 나를 꽉 잡고 계시며 절대로 놓지 않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주님과 주님이 나를 보고 계시는 시각은 참으로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내 눈에는 윺법의 짐만 보이고 사단은 끊임없이 나를 참소해대었지만 오직 예수 내 주님은 나를 이미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신자로 붙들고 계셨고 나의 모든 환란중에도 넘어지지 않고 끌려 가지 않도록 지키고 계셨습니다.
두려움없는 그 사랑은 결국은 율법에서 나를 건져내시고 참된 안식이 되어 내 생각을 바꾸어 주시고 남은 모든 고난의 행로에도 주를 눈으로 대면하여 뵈올 그날 까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굳게 붙들고 계신다고 내 심령에 인을 박아 주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중에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와 안디옥으로 따라 다니며 바울과 그 일행을 핍박하고 모욕하며 돌을 던져 죽이려고 달려들던 유대인들과 믿지 않던 자들을 향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복음을 전하고 제자들을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것이라고 위로하며 갈수 있었던것은 주를 향한 두려움 없는 사랑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 어떤 환란 중에도 우리가 예전의 구윈 받지 못한 삶으로 돌아 갈수 없는것은 죽기까지 지고 가신 주의 십자가가 있기 때문이요
죽음에서 부활하신 생명의 증거가 있기 때문이요
나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사랑이 나를 모든 두려움에서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계17:14)
아멘!!
주님 속히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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