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입다의 서원

능금이 2015. 4. 27. 08:26

(삿11:29~40)

입다의 서원

암몬족속과 전쟁을 나가는 입다가 여호와가 도와 주셔서 승리 하고 돌아오게 하시면 맨 처음 마중나오는 사람을 번제로 바치겠다는 서원을 하고 나갔다가 이기고 돌아오는데 마침 딸이 소고를 치고 춤추며 마중을 나온다. 서원대로 딸을 바쳐야 했지만 입다와 길르앗 주민의 슬픔은 컸다.

 

내겐 혼인의 시기를 놓친 과년한 딸이 있다. 한창 청년의 때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귀는 친구가 있었지만 신앙이 다른것을 알고 탐탁지 않은 마음에 딸에게는 별소리 안했지만 하나님께 다른 배우자를 보내주시라고 기도를 했더니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그 뒤 지인의 주선으로 몇 번 소개팅도 하고 맞선도 보게 했지만 인연으로 닿아지지 않고 지금껏 왔다. 그런데 딸이 고백을 했다. 처음 사귀던 친구와 결별을 하면서 하나님께 손짓을 해대며 소리 친적이 있었단다. 서른 다섯살까지 시집 보내주지 않으시면 시집가지 않겠다고 ... 그 고백은 딸의 나이 서른을 넘겼을때 들었는데 지금 딸의 나이가 서른여섯이다. 가끔 정말 하나님 께서 그때 딸의 불평을 들으시고 혹시 그것을 갚으시는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시집보내도 잘하는것이요 보내지 않는것은 더 잘하는 것이라고 여긴다는 바울의 말씀을 떠올려 보기도 하지만 인륜지대사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잘 알고 있기에 어미된 나는 그저 기도할 뿐이다. 하나님의 뜻이 딸에게 이루어지이다!!

적용: ㅇ.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을 믿으며 순종하는 마음을 유지하도록 힘쓰겠다.

ㅇ.더이상 맞선자리에 나가지 않겠노라는 딸의 선언에 토를 달지 않겠다.

기도:딸의 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들보다 더 확실하고 온전한 계획을 딸에게 예비하고 계실줄 믿습니다.염려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뜻을 나타내시는 일들에 아멘으로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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