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에녹처럼...
비가 자주 내립니다.
이 비도 주님께서 주관하신다고 생각하니 불평이 나오지 않습니다.
요즘은 의도적으로 입술에 감사합니다를 달고 다니려고하고
마치 다른 사람이 보면 미친사람인가 할 만큼 성령님과 함께하며
동행하기를 간구하면서 지내려고 해보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지...
요즘 구약시대의 에녹이 자주 묵상 되어집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에녹을 기뻐하셨으면
에녹의 그 몸이 죽을 때 까지 기다리시지 못하고 산 채로
아버지 계신곳으로 데려가셨을까요...
우리가 이렇게 눈 뜨고 팔 다리를 휘젓고 살면서
이 썩어질 몸을 데불고 이곳 저곳을 다니는 것처럼
에녹도 우리와 같은 삶을 분명 살았을텐데...
하나님께서 하루라도 더 빨리 데려가셔서
옆에 두고 싶으실 정도로 너무나 에녹을 사랑하심으로
그러셨을지...
성경 전체를 통틀어 하나님께서 살아 있는 채로 하늘 나라로
데려가 버린 사람은 에녹이 있고 선지자 중에 엘리야가 있군요.
에녹을 깊이 생각하다가 이런 맘이 들었습니다.
에녹은 이 말세지말에 성경 말씀에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여호와의 신실하심을
그림자적인 예표로 확증해 두신 것일거라는...
지금 우리들은 우리들의 시대에 에녹처럼 산 채로 공중으로 끌어올려질 그날이 올것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주님의 신부들로서 살려고 영육간을 단장하는 날들을 기도하며 꿈꾸며 기다리고 있지요.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에녹이 죽음을 보지않고 하늘로 이끌려져 옮겨져 갈 때의 몸도 분명 혈과 육을 가진 상태에서
흙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대기권과 그 위의 하늘을 통과하여 올라갈 수 있는 신령한 몸으로 변형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 남아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이 몸이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구름속으로 끌어 올려져 간다는 사실이 결코 헛된 망상이나 꿈이 아니라는것을 에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거울로 언약을 해 주신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보여주고 있는 수 많은 징조와 사건들이 성경말씀에 약속해 두신 그 날이 이름을
증명하고 있고 우리들은 날마다 깨어 있어 에녹을 데려가신 것처럼
우리들을 데려가실 그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옮겨 지기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
그 옛날의 에녹처럼 엘리야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데려가실 수 있는 이 시대의 에녹이 되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 저는 요즘 나도 모르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것일지에 대하여
더 자주 생각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천국이 가까웠다고 선포하신 때부터 이천년의 시간이 흐르며
각 시대의 사람들마다 이 언약의 말씀을 새기고 각자의 삶에서 이루어지길 사모하였을 것임에
수 많은 시대가 그저 흘렀고 지나갔지만 그 날의 어느 경점은 반드시 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세고 계시는 카운트다운의 마지막 숫자는 지금도 세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아마 자기들의 시대에 그 말씀이 이루어질것을 바라보고 살았을것이 분명하겠지만
주님께서도 그 날과 시와 때는 너희가 알바가 아니요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고 못박으신 이유는
각자의 시대를 항상 마지막으로 여기고 준비하며 살라고 하는 뜻이었을테지요.
우리 시대의 지금 이 순간도 우리들은 지금이 그때라고 믿으며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설령 이 시대가 또 한 시대로서 지나간 이천 년 처럼 흘러가 버리는 시간이라 할지라도.....
에녹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자라고 하는 증거를 받기 위해
나는 오늘 어떠한 모습으로 살았는지 뒤돌아 봅니다.
살아 있는 채로 하늘로 데려감을 입은 그 에녹 한 사람만이 아닐 이 시대의 에녹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기를 소망합니다.
구약 시대의 에녹이 한 알의 밀알로서 산 채로 하나님이 데려가신 분이라면
신약의 이 시대는 수 많은 밀알로 데려가실 알곡이 많을 것임을 기대합니다.
[롬 9: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에녹을 데려가고 싶으실만큼 사랑하셨던 것처럼
나의 존재도 데려가시고 싶으실 만큼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얻기를 간구합니다.
나를 바라보며 낙심치 아니하고 위를 바라보며 그분의 긍휼을 얻기를 사모합니다.
아버지!!
주님의 막대기를 통과할 수 있는 우리를 만드시기 위하여 고난과 연단의 잔을 마시게 하실 때에
감사함으로 받게 하시고 좁은길만이 나의 군더더기를 제하는 통로가 되는것을 늘 깨달아
만사형통의 미끄럼길이 아닌 천로역정의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온전히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자라 불러지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에녹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