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두 마리아가 되어
(마28:11~20)
본문요약
경비병들 몇이 대제사장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알리니 장로들과 의논을 하여 돈을 주며 제자들이 밤에와서 도둑질해갔다고 말하라고 거짓증언을 하게 합니다.
열한 제자도 소식을 듣고 갈릴리로 가서 예수님을 보고 경배를 하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내가 가르친 것을 지키게 하라고 하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묵상과기도
예수님께서 부활을 하셔서 직접 나타나 자기들 눈 앞에 보이고 경배까지 하면서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경비병들도 그 되어진 일들을 직접 보았음에도 몇명은 돈에 매수되어 거짓 소문을 퍼트리는 주역이 되니 이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유대민족들에게 예수님은 메시야가 아니라 많은 선지자중의 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수 많은 훼방과 거짓이 있어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 본질이기에 수 세기의 역사를 거쳐오며 한 줄기 생명의 빛으로 이어져왔고 예수님의 영원한 복음은 살아서 나에게도 전해져 제자되게 하시고 지키며 살아가게 하는 계명으로 와 계십니다.
눈으로 본 사람도 믿지 못하는 사건을 보지 않고도 믿는자는 복되다 하시는 이유는 복음이 믿어지는 것은 내가 보이는 믿음이 아니요 나로 하여금 믿게 해주시는 은혜이기 때문임을 압니다.
가룟유다도, 의심많은 도마도, 예수님이 죽은 뒤에야 나도 그의 제자라고 나타난 요셉의 존재도 연약한 죄성을 가진 내 안의 똑 같은 모습을 고발해주는 반면교사임에 나를 택하사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감사해야할 은혜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내게 주셨는데도 내 안에 숨겨진 1%의 불신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죄성으로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내면의 자아를 부인하고 주께 나아갈 때에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100%의 믿음이 되지 않나 돌아보며 나를 넘어뜨리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쉬임없이 달려드는 사단의 권세들을 예수님의 피와 그 이름을 의지하여 물리치며 나아갑니다.
마태복음의 장정을 오늘까지 함께 묵상해 오면서 남편의 입술에서 사촌 남동생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겠다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예수님을 심히 핍박했던 그 부모들의 죄와 가계의 저주로 그 자손 4남매들이 누구 한 사람도 구원의 길에 서있지 못하고 예수씨를 품고 사는 그 아내를 아직도 핍박하며 조상의 죄에 죄를 더하여 쌓으며 멸망의 길로 가고 있으니 마태복음 묵상을 마치면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는 오늘의 명령이 남편의 심령에 복음의 씨로 떨어졌습니다.
이 가문에 보내진 며느리들로서 종동서와 저는 서로 위로하며 오늘날까지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 고통스런 제자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핍박의 세월과 조롱과 수치를 같이 겪으며 살아왔으나 이 가문의 장자인 남편에게 이제야 떨어진 복음의 씨앗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돕는 배필들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믿음과 능력을 부어주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뵈올 때까지 앞으로도 수고와 인내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중보기도를 해오면서 그 아들을 향해 하나님도 돌아서 계신다는 대언 말씀을 듣고 남편이 몹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워 했는데 그 찔림이 비록 사촌이지만 피붙이인 동생의 구원을 위해 자기도 기도하겠다는 고백을 듣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빈손이 되어 진노의 심판을 받았다고 여겼으나 이 삶이 영원한 복음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니 주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주의 나라와 그 뜻이 이 가문에 온전히 세워져 예수님의 부활을 목도하고 증거한 두 마리아들 같이 주의 여종들로 하여금 인내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시고 평안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