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3/10 예수이름으로 침노하며 여는 천국문!

능금이 2018. 3. 10. 09:31

(마23:13~22)

본문요약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세 번이나 화있을진저라고 하시며

무섭게 책망하십니다.사람들이 천국문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배나 더 지옥자식이 되게하고

성전이나 제단보다 금이나 예물을 두고 맹세를 하면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그들을 

어리석은 맹인들이라고 하십니다.


묵상과 기도

세상인 바다와 흙으로 빚어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육지에 두루 다니면서

천국이 여기 있다고 수 많은 사람들을 끌어와도 정작 그들은 

천국으로 들어 갈 수 있는 문이신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천국문으로 들어 갈 수있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셈입니다.


자기들도 질 수없는 율법의 무거운 짐을 사람들에게 잔뜩 지워놓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며 양들이 들어 갈 수있는 천국문이신 예수님이 오셨는데도

소경인 그들에겐 그 문이 보이지 않으니 화 있을진저라고 세 번이나 책망을 받습니다.


소경이 소경들을 인도하다가 함께 지옥구덩이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는 변개된 복음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성전과 제단의 거룩함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과 예물이 가진 이 땅의 가치에만 눈이 뜨여져 있는 이들에게

성전되시고 제단이 되시는 예수님을 천국으로 들어 갈 수 있는 문으로 알아본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알아보지 못했던 그 당시 보다

이천 년이나 지난 지금 보이지 않는 예수님이 믿어지는 사람들은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썩어질 것으로 맹세까지 하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보이지도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더우기 머리카락 한 올도 내 맘대로 검거나 희게 할 수 없는 피조물이

감히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는 것은

배나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금과 예물이 세상 가운데 있을 때보다 성전에 들어와서 제단 위에 바쳐지게 될 때에

거룩의 예물로 정결함을 입고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드려짐이 되는데

금과 예물을 취하여서 자기들의 것으로 도적질하며 쓰고 있던 이들에게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맹세로 가르칠 필요가 있었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저도 어려운 형편에도 십일조와 헌금을 구별하여 드리는 것은 쉽지 않은 적용이었습니다.

금액이 커져 갈 수록 구별하는 손은 인색한 마음과 함께 드려짐이 되었기에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불편하셨을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내 손에서 하나님께 드려짐이 되었다고 믿고 있는 내 마음은

하나님이 어떻게 받으시는지 아랑곳 없이 드렸다는 것에만 맹세의 효력을 믿고

늘 드려 온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마음의 중심에는 아까운 것을 숨기고 몇 푼 드린 것이 면죄부가 되어

내게 복 달라고 보채는 것이 바리새인 같은 모양 같습니다.


진정한 십일조와 헌물은 내가 가진 금이 아니라

하나님께 헌신하는 나 인데 그동안 내가 주인되어 살면서 도적질하며 떼어 먹으면서도

다 바쳤다고 하는게 죄라고 하십니다.


늘 가난하고 궁핍한 삶을 피할 수 없었던 이유가 어쩌면 이런 내 중심의 악 때문이었지 않나 돌아봅니다.


정녕 예수님이 아니면 이 더러운 중심을 가지고 하나님나라에 결코 들어 갈수가 없음인데

천국문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 집으로 가도록 길을 열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 안에 가득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시며 꾸짖으셔도

주의 보혈로  열어두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침노하는자가 되어 

천국문을 밀고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