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내가 가진 우상을 팔아서
(마19:13~22)
본문요약
사람들이 예수님께 안수해주시기를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자 제자들이 꾸짖으니 천국은 이런 사람의 것이라고 하면서 꾸짖습니다. 이어서 어떤 사람이와서 어떤 선한일을 하여야영생에 들어갈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계명을 지키라하는 예수의 말씀에 모든 것을 다 지키었으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온전하고자 할진대 네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는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묵상과기도
천국은 어린아이 같은 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뒤 바로 부자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영생을 갈구하면서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 앞에 나오고서도 그저 선생님으로 밖에 알지 못하고 자기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갈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어린아이 같은 자들이 가는 곳이라는 답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가 이미 천국갈 수 있는 자신의 기준을 세워놓고 질문을 하고 있기에 그 수준에 맞춰서 대답하십니다.
계명을 자세히 들며 지키라고 하자 이미 그것은 다 지킨것이라고 뭐가 더 남은건지 내놓아보라는 식으로 그가 대답하지만 사실은 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네 가진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명령에 근심하며 그는 지킬수 없었습니다.
그는 썩어질 이 땅의 재물은 많이 가진 자였으나 정작 그의 영혼은 바로 눈앞에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계신데도 보지 못하는 영적 맹인이요 진짜로 가난한 자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인정할 수 있었다면 예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하여 계명도 지키고 예수님을 따르며
영생의 문도 열수 있는 하늘의 복과 땅의 복 모두를 얻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난한 이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땅의 재물을 팔고 가난한 자신의 영혼의 영생을 살 수 있는 길을 보지 못하여서 그가 죽음에 이를 때에는 둘 다 놓치는 인생이 됩니다.
어린아이가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순전한 믿음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자가 아니라 큰자가 되어 가진 것이 많기에 들어갈 수 없는 곳!
부자청년에게 재물은 천국 문을 열 수 없는 우상이었기에 버릴 수가 없었고 영생으로 바꿀 수도 없어서 근심만 할 뿐입니다.
계명을 범하고 살고 있으면서도 다 지켰다고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생각하고 예수 앞에 나아오니 재물을 팔아 가난한 심령이 되어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이 오직 예수의 이름만으로갈수 있는 곳이 천국이라는 그 말씀의 숨겨진 뜻을 깨달을 수는 없었습니다.
천국에 들어갈수 있는 길을 가로 막고 있던 나의 우상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보다 내 삶에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온 인생이기에 근심하며 살아왔습니다.
팔아서 이웃에게 나누어줄 재물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면서도 가난한 자인 줄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살아온 못난 인생인데 이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저에게 주님이 달려 죽으신 십자가에 너도 같이 달려 죽은 목숨이라고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그저 내 안에만 있으라고 명하시니 그 말씀 아멘으로 받고 천국을 침노합니다.
내가 남편을 끌고 천국으로 같이가자고 잡아 당기며 살아왔을 때는 버팅기며 뒤로만 가더니 그 밧줄 놓아버리고 주인께 내어드렸더니 이젠 자기발로 따라옵니다.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고 하신 말씀대로 남편이 저희 가정의 영적 제사장이되어서 우뚝 세워질 그날을 바라보며 저는 오늘도 죽은자의 삶을 살겠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다 지켜놓으신 계명이 아니고 나의 재물같은 우상인 나를 팔아서 가난한 내 영혼을 사고 예수님의 핏값을 들이대며 천국문을 엽니다.
내가 가진 우상의 재물을 예수님께 팝니다!
나는 주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