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예수님의 손에 내어놓은 나의 떡과 물고기
(마14:13~21)
본문요약
예수께서 빈들로 가시니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따라가 큰 무리를 이루니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병자들을 고쳐줍니다.
저녁이 되어 제자들이 무리를 마을로 보내 먹을 것을 사먹게 하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합니다. 누군가 가져온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축사하시고 떼어주기 시작하니 여자와 아이들을 빼고도 오천 명이 먹고 남은 것도 열두 광주리였습니다.
묵상과기도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다가 해가 저물어지니 제자들이 먹을 것을 걱정합니다.
제자들이 생각해낸 해결 방법은 마을로 들어가 사먹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방법은 너희가 주라 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많은 무리들 사이에 있는 중보자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실 일을 이미 정하시고 제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양육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중 누군가 떡 다섯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어 놓았습니다.
예수님은 없는 것에서도 있게 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우리들에게는 씨앗을 심고 거두게 하는 자연법칙을 거스리지 않고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내어놓은 것으로 많은 무리들이 먹고도 남을만한 양식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을 명하사 잔디 위에 앉히십니다.
은혜와 복을 받을 준비를 시키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십니다.
그저 뻥튀기를 시켜서 내어 놓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간구로 하늘의 아버지께 기도하심으로 씨앗이 자라 백배의 결실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의 기도로 그 떡이 떼어질때마다 누룩처럼 부풀어 끊임없이 다시 생겨나고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의 손에 넘겨주고 제자들은 그것을 받아 무리들에게 전해주는 과정을 거쳐 오천명이 넘는 무리가 다 먹고도 남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시고 가르치고 양육하시며 그 따르는 양떼들을 똑같이 기르게 하시는 질서를 보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의 손에 내어놓을 것은 내 인생의 주인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모든 문제들을 끌어안고 내가 해결하려고 들었던 나의 의와 자아들을 예수님의 손에 내어드립니다.
예수님의 손에 들려지게 되면 주님이 주인이 되어 일하실 것을 이제 믿습니다.
남편의 입에서도 우리 현실의 문제들을 예수님께 내어놓자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이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주를 바라보고 주인의 자리를 내어드리게 해주시니 이후로는 인내의 열매를 거두어 열두 광주리에 남겨질만큼 먹게 하시고 나누어주고 흩어줄 정도로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
잔디위에 앉아 주님이 축사하시고 그 떡을 떼시고 물고기를 나누어 주실 것을 기다리며 바라봅니다.
이후로는 잔디위에 앉은 무리의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의 손에서 떼어지는 떡을 받아들어 무리들에게 나누어 주는 제자의 자리로 옮겨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내 인생의 주인의 자리를 예수님의 손에 내어놓습니다.
꼼짝달싹도 할수 없도록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문제들을 떡과 물고기로 내어놓사오니 받으시고 축사하시어서 먹고 마시며 남은 것을 거두게 되는 것이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