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의말씀
오늘 받은 레마의 말씀을 나눕니다.
출애굽기 29:46
우리나라의 글과 언어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고 절실하게 깨닫게 된 오늘 하루입니다.
요즘 메세지성경을 구입하여 구약과 신약을 나누어
차근차근 읽어 나가고 있는 중인데
오늘 아침에 읽은 출애굽기 말씀을 통하여
요즈음 극심하게 내 마음에
공허함과 믿음에 대한 원초적인 갈급함과
영적인 침체가 왜 그랬는지를 깨닫게 되고
빈자리를 채우는 은혜가 내게 임하였습니다.
늘 읽어왔던 개역개정판 성경의
출애굽기 29:46절 말씀은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읽고 있는 메세지성경판의 말씀은
(그들은, 내가 그들과 함께 살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낸 그들의 하나님인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이다.)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같은 뜻인데 다른 느낌을 주는 단어가 있습니다.
"거하려고" 와 "함께 살려고" 입니다.
늘 읽어왔던 "거하려고" 의 말씀보다
"함께 살려고" 를 읽어내려간 순간
무엇인가 섬광처럼 갑자기
나의 심령안에 등불같이 켜지고 깨달아지는
수 많은 느낌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탈출 시키시고
시내산에서 모세를 만나
언약과 계명들을 주시는 장면인데
그 시대의 수 많은 민족들과 사람들중에서
이스라엘을 구별해 택하신 이유를
그 한 단어로 콕 찝어
하나님의 마음을 고백하신 의도의 비밀이
살아서 내 영에 느껴져 왔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언약이며 고백이었지만
오늘에야 내게 주신 말씀으로
내 심령에 콱 새겨졌습니다.
나와 함께 살려고!
창세전에 나를 택하시고 불러주시고 의롭다해주시고
영화롭게 해주시는 하나님이시라니요!
함께 산다는게 무엇입니까!
동거한다는 뜻이며
연합한다는 의미이며
하나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살려고 내게 찾아오셨다고
고백을 하고 계십니다!
나와 함께 살려고
나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답니다!
요즘들어 부쩍 믿음도 없고 사랑도 없고
안식도 없고 평안도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자책하고 탄식하며
하나님이 내게서 숨어버리셨나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건가 하며
내 안에 계신다 하셨는데
대체 내 안 어디에계시냐고
배에? 가슴에? 머리에 계신거냐고 질문하며
공허함으로 울며불며 가슴을 치면서 기도하며
몸부림쳐대며 지내고 있었는데
"함께 살려고"의 이 한 단어로 인하여
모든 상황이 오늘 끝나버렸습니다.
간절히 찾고 두드리고 구하였더니
마치 하나님께서 그 모든 나의 질문에 대답하신듯이
이 말씀이 나를 향해 슬그머니 들려주시는 사랑고백으로
내 안에 확 들어와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거하신다니 그렇겠지 하고
막연히 믿어왔던것이 실쳬가 되어 심령에 박혔습니다.
함께 살고 싶으셔서 내게 오셨답니다.
내 안에 함께 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마치 부부가 연을 맺고 동고 동락하듯이
그동안 나와 같이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도 이 말씀이 언약이 되어
나와 함께 살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 외에는 그 무엇도
먼저 앞서서 사랑하지 못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거하려고" 의 말씀으로는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살려고" 의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눈이 번쩍 뜨이게 하시고 귀를 여셨습니다.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눈물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모든게 다 하나님 것이니
제가 하나님께 드릴게 아무것도 없어서
제 마음과 제 사랑과 제 눈물을 드린다고
펑펑 울며 고백을 드렸습니다.
내 안에 함께 살고 계시니
이 썩어질 나의 육신은 날마다 죽고
하나님만이 살아서
내 삶에 나타나주시라고 간구했습니다.
연약한 육신에 매여 살 수 밖에는 없음으로
죽어지지 않은 내가 또 나타날지라도 낙심치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내 안에 함께 살고 계시니
날마다 또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시고
변화시켜주시길 바라노라고 기도했습니다.
사탄은 앞으로도 또 계속 내가 주님과 함께 살고 있음을
의심하게 하고 나를 속이며 깨뜨리려고 훼방할테지만
세상 끝날까지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며
나와 동거하실 것이기에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둘이 있어도 혼자인 것 같은 느낌과 혼자 있어도 둘이 있는 것 같은 상태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본질을 깨달을 때 입니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남편은
현실적으로는 둘이 있는데 따로이기 때문에 더욱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내 안에 함께 있는 영적 남편은 나와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으니 외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 비밀이 큽니다.
이 진리가 완전히 깨달아질 때 더 이상 외로움 병의 증상이 사라집니다.
육적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까?
영적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까?
둘이 있어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상태이라면
성령께서 나와 함께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우리를 혼자 살 수 없도록
외로움을 느끼게 만드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안에서 함께 살고 있어야 비로소 완전해지도록 창조주가 설계해 놓으심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고
사단이 여섯 남편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영적남편으로 오신
한 분 예수님으로 그 빈자리가 메꾸어지면
비로소 완전한 새 몸이 됩니다.
내 영의 깊은 곳
하나님께서 일부러 남겨놓으신 공간이
지금 빈자리입니까?
채워져 있습니까?
비어져있는 자리라면
사단이 오늘도 여섯 남편의 얼굴을 하고 찾아와 두드릴 것입니다.
끝없이 목마른 여인이 되도록!
생수로 찾아와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면
참 사랑이 되어 연합을 이루므로 갈증은 멈추어 집니다.
나와 함께 살려고 찾아오신
하나님과 동거합시다.!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어야 하늘 나라에서도 함께 살 수 있습니다.
영원히 함께!
그러므로 육신의 남편은
몸이 붙어 사랑을 나눌 때에 하나가 된 것 같고
자웅의 연합이 떨어져 있으면 끊임없이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육신의 남편과는 체온을 느끼는 스킨쉽이 필요하고
영적인 남편과의 사랑은 기도와 찬양으로 고백함이 필요한 것인가 합니다.
지난 오랜 세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외로움의 병을 앓을 때
하나님은 공기에다가 무슨 외로움의 약을 풀어놓으셨나 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지나오고 보니 그것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만나게 하시려는 계획이셨음을 깨닫습니다.
외로움 병이 그친 이유가
내 안에 하나님이 함께 살고 계셨기 때문임을
어제 출애굽기 말씀을 통하여 더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그분의 신부 입니다.
오늘도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갈 그날까지 참음으로 기다리며 사랑으로 인내하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백마타고 오시는 나의 왕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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