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는 자의 교훈
지혜 있는 자의 교훈<잠언 13:14~25>
본문요약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받는 자는
존영을 얻습니다. 재앙은 죄인을 따르고 선한 보응은 의인에게 이릅니다.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입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자식을 미워함같고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합니다.
묵상나눔
왜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는 것일까?
이 세상에 태어날 때면 누구나 빈 손입니다.
생명의 울음을 우렁차게 지르며 엄마의 태에서 떨어지는 그 순간부터
누구든 벌거벗고 태어나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금수저, 흙수저의 신분은 있다 할런지는 몰라도
각자 제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론 역전 되어 뒤바뀌어 살아가기도 하고
제 몫을 지키고 더 많이 남기며 자자손손에게
물려주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남편은 부모님께 고향 땅에 삼만 여 평의 과수원을 물려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을 재물을 쌓아 보겠노라고 이 일 저일을 벌려가며 발버둥을 치며
살아왔지만 재물은 바람같이 날아가고 빈 손으로 부평초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주셨던 재물은 어떤 의인을 위하여 날아가 쌓인 것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그것이 진실이라면
재물이 날아간 이유는 내가 죄인이었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결론이 됩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죄인을 찾아 오셨다고 하십니다.
죄인을 찾아 그 죄의 옷을 벗기고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사
그 살과 피로 만드신 가죽 옷을 대신 입히시고 의인으로 삼으셨기에
죄인으로 나아오는 자에게는 구원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죄의 옷이 벗겨지는 고통이
지난 세월 재물을 뺏기고 교만이 꺽여지고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고 밟히며
광야의 시간을 거치며 살아 온 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재물을 그냥 지니고 있었다면 지금쯤은 아마도 더더욱 미련한 자가 되어
악에서 떠나기 싫어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의 싹을 키우며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기에
주께서 내 집의 재물을 흩으심은 재앙이 아닌 생명의 은혜가 되었습니다.
죄인의 자리에서 만난 주님은 믿음의 의인으로 나를 살려 가시며 다듬어 주시고
흩어지고 날아가며 썩어질 이 땅의 재물보다
썩지 아니할 하늘의 보화로 믿음으로 바라보며 쌓을 수 있도록
날마다 채워 주고 계심에 이제 억울 하지도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습니다.
날마다 돌고 돌기 때문에 돈이라 이름 붙여진 것일테지만
죄인의 재물을 뺏아 의인을 위하여 쌓이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는 옳으십니다.
죄인으로 나를 정하시고 뺏아간 재물 대신에
이 죄의 멸망할 몸을 대신해 입혀주신 믿음의 의의 옷을 입고
나와 내집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심이 크신 주의 사랑이었고
눈에 보이는 재물을 흩으시고 빼앗아 가신 대신에
눈에 보이지 않은 생명의 재물을 채워주고 계셨던
아버지의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 물려 받은 재물이 흩어짐을 겪으므로
내 자손에게는 물려 줄 재물이 없으나
하늘의 아버지께서 내려주신 믿음의 재물을
내 자손에게 물려 주게 하시고
생명의 나라를 함께 바라보며 가게 하시니
망한 자 같으나 세움을 입은 자요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 자이게 하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전통의 화살로 주신 딸과 아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계심이
이 땅에서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재물입니다.
아직도 다 이루었다 함이 없으나
시작하신이가 마치게 하실 것을 믿으며
영원히 준비해 두고 계신 하늘의 보화를 재물로 받을 그날을
오늘도 기다립니다.
나의 영원한 재물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마라나타!!
내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