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꿈을 꾼 바로와 요셉이 생각난 관원장

능금이 2016. 5. 4. 07:59

꿈을 꾼 바로와 요셉이 생각난 관원장(창41:1~13)

 

.요셉의 꿈 해석대로 술 관원장이 복직된후 이년이 지나 바로왕이 살진 암소7마리가 파리한 암소7마리에게 잡혀먹고 충실한 이삭 일곱이 마른 이삭 7에게 먹히는 꿈을 꾸고 해석을 못하여 번민하며 애굽의 점술사들을 찾으니 술관원장이 그제야 요셉이 생각나 바로왕에게 실토를 합니다.

 

묵상나눔.

요셉을 감옥에서 꺼내시려고 바로왕에게 해석 하기 힘든 꿈을 꾸게 하신 것이 하나님인데 사람들은 점술가와 현인들을 찾아 다닙니다. 요셉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던 술 관원장의 기억을 그때에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술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고 복직이 되면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이 또 이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요셉의 마음은 어땠을까. . .

내 삶에서 일어나는 묘든 사건들의 관점을 하나님편에서 보기 시작하면 이 년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면서도 잠잠히 참고 인내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들이 하나님이 주신 많은 달란트를 가지고도 옳은 직장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을까 늘 생각합니다.

 

크게 아프거나 문제를 일으켜서 부모를 어렵게 한 적이 없는 아들 딸이지만 세상에서 잘났다고 내놓고 자랑할 것도 없고남들 다 잘가는 시집 장가도 가지 못하고 부끄러운 부모를 만들어 주는 자식들을 보며 이 상황이 나의 감옥인가 합니다.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가 있는거라고 늘 외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되새겨보며 점술가와 현인들을 찾아다니지 않고 내 죄가 무엇인가 살피게 해주시는 은혜나마 감사합니다.

 

예전에 시골 마을에서 남들 못시키는 최고의 대학공부를 가르쳤는데도 제 밥벌이 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자식들을 보시고 시부모님들께서 얼마나 힘들어 하셨을지 그 마음을 체휼하며 죄인의 자리로 내려앉아 눈물 짓습니다.

 

요셉이 기다린 그 시간들 처럼 자식을 정죄하기보다 내 죄를 묵상하며 잠잠히 인내하면 우리를 기억해주사 하나님께서 네 때와 기한이 찿도다 하실 것을 바라봅니다.

 

주여! 나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오늘 날 응답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