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위한 변명
오늘의 큐티 묵상
(행26:1~18)
구원을 위한 변명
아그립바 왕 앞에선 바울은 자신이 핍박하던 예수를 빛 가운데서 만난 사건을 자세히 증거합니다.
그토록 하나님을 위해 행하였던 수고와 열심들이 복음의 본질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앞에 비추어지자
자기 스스로가 멸망길을 향해 뒷발질 하던 가시채 였을 뿐임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그의 죄를 책망하시려는것이 아니요
그를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고 죄사함을 받게하고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의 유업을 주게 하시려고 일꾼과종으로 부르신 사명을 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시냐고 묻는 사울에게 나는 네가 박해 하는 예수라고 말씀하실 때 사울이 바울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순간이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흑암에서 광명으로 돌아서는 순간은 찰나의 시간에 이루어 질수 있는데도 그 증거를 듣는 그 누구도 그 순간 사울이 바울로 바뀐것 같은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을 볼 때에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은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때에 드러나고 맺어지는 열매임을 봅니다.
예수의 길을 따라 가고 있노라고 굳게 믿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바울이 아닌 사울로 가시채를 뒷발질 하는 어리석음을 나도 행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사울인지 바울인지를 분별하려고 말씀의 빛 앞에서 내 마음과 행동들을 거울을 들고 이리저리 비추어 보듯 살펴 보지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하는 탄식이 터져 나오니
내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긍휼과 은혜로 붙들어 주소서!
저의 가시채들을 밝히 보게 해 주시고
발길질이 멈추게 하여 주옵시길
간구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