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묵상 나눔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다.

능금이 2015. 1. 31. 10:57

오늘의 큐티묵상

행10: 34~48 말씀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다)

 

제가 아주 어렸을적 잊을만 하면 터지는 부모님들의 다툼과 전쟁을 겪으면서 5녀 1남의 장녀였던 저는 매일의 삶이 지옥이었습니다.

 

가정폭력의 중심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애어른이 되어서 세상 모든 고통과 번민을 가슴에 차곡차곡 쌓으면서 제발 내일 눈을 뜨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잠이드는 날들에 일기장에 적혀진 부르짖음이 신이 계신다면 먼 날 이후의 삶은 이런 고통이 없게 해 달라고 빌곤 했는데 하나님을 몰랐던 저는 그 신의 이름을 어느절대자라고 불렀었습니다.

아마 초등 학생때부터...

 

그 뒤 부모님을 향한 미움과 원망이 가슴에 쌓여 죄가 되고 내 안에 본능적으로 부어놓으셨던 양심은 돌덩이같은 죄책감이 되어 오랜 세월을 죄인이 되게 하였고 내 심령이 지옥이니 주위의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지 못하고 혈기충만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예수님을믿었지만 그 정죄감은 떠나지 않았고 오히려 율법의 올무에 꽁꽁매여 더 고통속에 살다가 어느날 말씀의빛이 저를 강타했고 비로소 저는 예수님께서 이천년전에 한 마리 어린양으로 제물이 되셔서

세례받으실 때 저의 죄도 함께 넘어가고 용서받았다는것을 믿게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 날 마치 내 마음이 쇠사슬에 매였다가 탁!! 풀려난 느낌에 얼마나 시원하고 가볍고 기쁘던지....

제 영혼이 두번 태어난 순간이었습니다.

 

죽을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던 이방인인 제가 구원받는 날이었습니다.

 

그 후로도 영적 전쟁의 싸움을 겪으면서 살아야 했지만 이방인으로 받은 성령세례는 저를 모든 영육간의 삶속에서 계속 가르쳐오셨고 자라게 해주시고 이제 또 다른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한 도구가 되게해주시고 내 가족의 구윈을 향한 소원을 품고 이루어 가게 해 주셨습니다.

 

아직 다 되었다함은 없으나 미약한 시작이 창대해지게 하시는 성령님의 일하심과 열심이 더욱 이루어 가실줄 믿습니다.

오늘도 또 다른 이방인을 구원하실 주의 열심에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